‘인사 장고’ 윤석열 대통령, 이르면 주말 비서실장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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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선을 놓고 4·10 총선 참패 이후 9일째 장고를 이어 갔다.
신임 비서실장으로는 그간 유력하게 거론됐던 인물들을 비롯해 중량감 있는 경제계 인사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총선 패배 후 쇄신이 늦춰질 경우 반등 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르면 이날 신임 비서실장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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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거론 인물에 경제계 출신도 검토
새 총리 후보로 여야 인사 다수 하마평
윤석열 대통령은 차기 대통령 비서실장과 국무총리 인선을 놓고 4·10 총선 참패 이후 9일째 장고를 이어 갔다. 신임 비서실장으로는 그간 유력하게 거론됐던 인물들을 비롯해 중량감 있는 경제계 인사 등이 검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새 비서실장으로는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과 이정현 전 의원 등이 전부터 거론된다. 유력 후보로 꼽혔던 장제원 의원은 여권 내 반응이 엇갈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무에도 감각이 있는 경제계 인사도 검토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후보로는 정 의원과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을 비롯해 야권 인사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도 여전히 후보군에 포함돼 있다. 박 전 장관이 하마평에 오르자 야권으로부터 ‘야당 파괴 공작’이라는 날 선 반응이 나오는 점은 변수다. 인준 열쇠를 쥔 야당을 고려했을 때 김 위원장이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이 적합할 수 있다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온다.
당초 총선 패배 후 쇄신이 늦춰질 경우 반등 동력이 떨어질 수 있는 만큼 이르면 이날 신임 비서실장이 발표될 것으로 관측됐다. 그러나 대통령실이 공식 부인한 후보군을 놓고 ‘비선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이 커지자 전날부터 기존 거론 후보와 새 후보들을 모두 후보군에 올려놓고 원점 재검토에 들어간 분위기다.
곽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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