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총선 민심 수용”…5분 통화로 성사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화 통화는 대통령실에서 먼저 이재명 대표에게 제안하면서 성사됐습니다.
통화 시간은 5분으로 길지 않았지만 내용은 상당히 진전된 내용이 많았는데요.
전격 대화가 성사된 배경과 통화 내용, 이현재 기자가 이어갑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의 첫 전화 통화는 대통령실의 전격 제안으로 성사됐습니다.
오후 1시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천준호 민주당 대표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통화 일정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오후 3시 30분, 윤 대통령과 이 대표가 통화를 시작했고. 두 사람은 약 5분 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강선우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통화시간이 길지 않았기 때문에 총선 관련해서 축하인사 그리고 건강, 안부 이런 이야기들이 오고 갔습니다."
윤 대통령이 당선 축하 안부를 묻자 이 대표는 "감사하다"며 화답했고, 이어 용산 초청과 수락 대화가 이어졌습니다.
[이도운 / 대통령 홍보수석]
"이 대표는 초청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대통령께서 마음 내주셔서 감사드린다고도 말했습니다."
윤 대통령이 영수회담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민심을 수용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총선 이후 대통령 지지율이 급락하는 등 여론 악화로 돌파구가 필요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오늘 발표된 여론조사에서 대통령 지지율은 총선 직전 조사 대비 11%p 떨어진 23%로 역대 최저 수준이었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재입니다.
영상취재 : 한규성 이 철
영상편집 : 이승근
이현재 기자 guswo1321@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