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치검찰 특별대책단 설치… '이화용 술판' 압박하나?

김인영 기자 2024. 4. 19.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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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화용 술판 의혹 대응을 위해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을 설치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설치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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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19일 이화용 술판 의혹에 대응하기 위해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을 설치했다. 사진은 박찬대 민주당 검찰독재정치탄압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맨앞 가운데)과 22대 총선 민주당 당선인들이 지난 18일 경기 수원시 영통구 수원구치소를 항의 방문해 구호를 외치는 모습. /사진=뉴스1
더불어민주당이 이화용 술판 의혹 대응을 위해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을 설치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 이후 기자들에게 정치검찰 사건 조작 특별대책단 설치 소식을 전했다.

대책단은 13명으로 구성됐다. 대책단장은 민형배 민주당 의원(광주 광산을)이며 간사는 박균택 당선인(광주 광산갑)이, 사건 조작 진상조사 팀장은 주철현 민주당 의원(전남 여수갑)이, 특검 탄핵 추진 팀장은 김용민 민주당 의원(경기 남양주병)이, 검찰개혁 제도개혁 팀장은 김승원 민주당 의원(경기 수원갑)이 맡았다.

또 대책단 위원에는 ▲김기표 당선인(경기 부천을) ▲김동아 당선인(서울 서대문갑) ▲김현정 당선인(경기 평택병) ▲노종면 당선인(인천 부평갑) ▲양부남 당선인(광주 서구을) ▲이건태 당선인(경기 부천병) ▲이성윤 당선인(전북 전주을) ▲한민수 당선인(서울 강북을) 등이 포함됐다.

검찰청 술판 의혹은 쌍방울 대북 송금 의혹의 피의자인 이화영 전 경기 평화부지사의 진술 번복으로 불거졌다. 이 전 부지사는 지난 4일 재판 중 "수원지검 1313호 검사실 바로 앞에 창고에서 김성태와 술을 마시며 회유당했다"고 증언했다.

이에 검찰은 검찰청사에 술이 반입된 바가 없어 음주는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고 쌍방울 관계자가 음식조차도 반입한 사실이 일체 없으며 음주 장소로 언급된 사무실(1315호)은 식사 장소로 사용된 사실 자체가 없다고 반박했다. 또 음주 일시로 새롭게 주장된 지난해 6월30일에는 검사실이 아닌 별도 건물인 구치감에서 식사를 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민주당 검찰 독재 정치 탄압대책위원회는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대검을 항의 방문해 수원지검에 대한 감찰을 촉구한 바 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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