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빵한 동네 빵집[어텐션 뉴스]

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2024. 4. 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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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빵한 동네 빵집
이번달 월급이 왜 이래?
띠끌모아 태산
온라인 핫 뉴스만 콕콕…[어텐션 뉴스]
방송 : CBS 라디오 '박지환의 뉴스톡'
■ 채널 : 표준FM 98.1 (17:30~18:00)
■ 진행 : 박지환 앵커

[앵커] 오늘 하루 온라인에서 가장 주목 받은 뉴스만 콕콕 짚어봅니다.

어텐션 뉴스, 구병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오늘 가져온 소식은 어떤 겁니까?

[기자]1956년 원조받은 밀가루로 대전역 앞에 열었던 찐빵집에서 전국 최고의 빵집이 된 성심당 소식입니다.

'성심당'이 지난해 역대급 실적을 거뒀는데요.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 등 대형 제과·제빵 업체를 제쳤습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성심당을 운영하는 주식회사 로쏘는 지난해 약 12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지지난해 매출보다 52% 늘었고 영업이익은 약 315억원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습니다.

파리바게뜨를 운영하는 파리크라상이나 뚜레쥬르를 운영하는 CJ푸드빌 보다 높았습니다. 저렴한 가격과 좋은 품질이 인기비결인데요.

대전 빵집 성심당. 연합뉴스


큰 인기에도 대전 밖에는 분점을 내지 않는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데요. 대전을 찾는 관광객들이 꼭 들려야 하는 지역 명물이 된 지 오랩니다.

성심당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 '튀김소보로'인데 지난달에 대전 한화이글스의 류현진 선수가 LA다저스에서 함께 했던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이 빵을 선물하기도 했습니다.

특정 빵집을 소개하는 이유는 매출규모와 영업이익 때문이 아니라 성심당이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는데 있습니다. 성심당은 당일 판매하고 남은 빵과 제과는 모두 기부하고, 월 3천만원가량의 빵을 양로원과 보육원에 별도로 보내고 있습니다. 성심당이 사랑받는 진짜 이유가 아닐까 하는데요. 성심을 다하면 큰 복이 따르는 법이죠.

[앵커]다음 소식은요?

[기자]해마다 4월이면 직장인들의 월급명세서에 차이가 납니다. 4월분 건강보험료에다 지난해 건강보험료 연말정산을 통해 산정된 금액이 추가로 빠져나가거나 들어오기 때문인데요.

지난해 호봉승급이나 승진 등으로 소득이 증가한 직장인은 더 내지 않았던 건보료를 이번 달에 더 내야 합니다. 당연히 소득이 줄어든 직장인은 건보료를 돌려받습니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0년부터 직장 가입자 건보료는 전년도 보수총액을 기준으로 먼저 매기고,실제 받은 보수총액에 맞게 보험료를 재산정해서 이듬해 4월분 보험료에 추가 부과하거나 반환하는 절차를 밟는데요. 일률적인 건보료 인상과는 다릅니다.

지난해 보수가 늘어난 1011만명이 1인당 평균 약 21만원을 추가로 냈고, 보수가 줄어든 301만명은 1인당 평균 약 10만원을 돌려받았습니다. 보수 변동이 없는 287만 명은 별도로 건보료를 정산하지 않았습니다. 모든 직장인이 이번달 건보료를 추가로 더 내길 바라겠습니다.

스마트이미지 제공


[앵커]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기자]미국에서 매년 쓰레기통에 버려지는 동전을 모으면 6900만 달러, 우리돈 937억원 정도 된다고 합니다.

쓰레기에서 동전을 수거하는 사업으로 매년 20억원어치에 가까운 동전을 수거하는 회사가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펜실베이니아주에 있는 폐동전 수거 전문업체 리월드가 미국 전역에서 버려지는 동전을 수거하는 사업을 시작한 지 7년 만에 최소 1천만 달러,약 138억 원 상당의 동전을 모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리월드는 2017년부터 다양한 분류 기계를 활용해 쓰레기장에서 매년 55만 톤에 달하는 동전과 귀금속 등을 수거하고 연간 50만 달러~100만 달러어치 동전을 모은다고 합니다.

신용카드나 모바일 결제가 주를 이루면서 동전을 현금과 교환해 주는 키오스크도 등장했는데,
이 신문은 미전역에 설치된 키오스크 2만 4천대에서 수거된 동전이 8천억 개에 달한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조폐국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동전 제조를 위해 7억 7천만 달러를 지출했고, 화폐발행차익은 액면가가 낮은 5센트 동전 니켈의 경우 9300만달러, 1280억원, 1센트 동전페니는 8600만 달러,1185억원의 발행 손실을 기록했습니다.

이번 주말 쏠쏠한 수입이 생길 지도 모르니 청소도 할 겸 집안 구석구석에 숨어 있는 동전들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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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구병수 기자 leesak032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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