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건설, 창업회장 포함 임원 22명 감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아들인 윤석민 회장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 중인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태영건설은 임원을 대거 감원하고 급여도 삭감하기로 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태영건설은 윤 창업회장 등을 포함해 임원 22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영 정상화 위해 모든 수단 강구"
윤세영 태영그룹 창업회장과 아들인 윤석민 회장이 워크아웃(기업구조개선작업)을 추진 중인 태영건설 이사직에서 물러난다. 태영건설은 임원을 대거 감원하고 급여도 삭감하기로 했다. 오는 30일 채권단의 기업개선계획 의결 절차를 앞두고 자구 의지를 보여주는 조치로 풀이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태영건설은 기업개선계획 일환으로 임원 감축 및 급여 삭감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자구안을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에 제출했다. 태영건설은 윤 창업회장 등을 포함해 임원 22명을 감원하기로 했다. 윤 창업회장과 윤 회장은 대신 지주회사인 티와이홀딩스에서만 창업회장, 회장직을 유지한다.
임원 급여도 삭감된다. 사장 이상은 35%, 부사장 30%, 전무 20%, 상무 15%, 상무보는 10% 줄어든다. 직원 급여는 올해부터 3년간 동결된다. 프로젝트파이낸싱(PF) 사업장 감소에 따라 유휴 인력으로 분류된 직원 93명은 직무 대기 조치하기로 했다. 교육 훈련비, 광고 선전비 등 운영 비용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접대비와 기타비용도 줄이기로 했다. 수주 참여가 감소하면서 연구개발비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태영건설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작년 1264억원이던 판매비와 관리비를 올해 969억원으로 줄인다는 계획이다.
태영건설 관계자는 “회사의 빠른 경영 정상화를 위해 모든 수단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
Copyright © 한국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재산 몰빵했는데"…'9조 증발' SK하이닉스 개미들 '패닉'
- "한국 기술 좋네요" 바이어들 극찬…'2500억 잭팟' 터졌다
- "주식 449조원 팔아치운다고?"…미국 심상찮은 분위기
- 민주당, 野 인사 기용설에 '격분'…"김건희 라인 소문 자자"
- TSMC 충격 발표에 '공포 확산'…삼성전자도 '초긴장'
- 김병만 "방송사가 내 정글 아이템 도둑질" 주장…SBS 반박
- '짠희 형' 배우 임원희, 화가 변신…서래마을서 첫 전시회
- 박한별, 제주도 가서 카페 차리더니…깜짝 근황 공개
- "임영웅 파워 대단하네"…1200만회 '광클'한 영상 뭐길래
- "이 광고 실화냐" 이강인, 빵의 나라 선수들과 락커룸 '먹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