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영 전 변호인, 김광민 변호사 '명예훼손' 고소

편광현 기자 2024. 4. 1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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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이화영 측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가 제가 이화영에게 검찰 측 의도대로 진술하라고 했다는 허위의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민주당 소속 변호사였던 제가 이화영의 진술을 바꾼다고 해서 어떤 이득도 없다"며 "도무지 상식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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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전 변호인인 설주완 변호사가 오늘(19일) 김광민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설 변호사는 입장문에서 "이화영 측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가 제가 이화영에게 검찰 측 의도대로 진술하라고 했다는 허위의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민주당 소속 변호사였던 제가 이화영의 진술을 바꾼다고 해서 어떤 이득도 없다"며 "도무지 상식에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사임 직후 이화영은 다른 변호인의 조사 입회를 거부하면서까지 저에게 입회를 계속 요구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이던 설 변호사는 총선을 앞두고 탈당한 뒤 미래대연합을 거쳐 새로운미래로 입당했습니다.

한편 김광민 변호사는 지난 17일 한 유튜브 채널에서 "이화영 전 부지사님이 '설주완 변호사가 와서 검찰에 협조하라고 지속적으로 이야기했다'고 한다. 정리된 페이퍼를 주면서 '이렇게 진술해라'라고 했다더라"라고 발언했습니다.

또, "설주완이 원하는 방향으로 화끈하게 진술하지 않으니 화를 내고 다그치며 '이렇게 안 하면 당신만 죽는다'고 했다"고도 했습니다.

편광현 기자 ghp@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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