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 민주평화상에 '누리호 발사' 항우연…단체 첫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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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 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는 제5회 수상자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상패와 상금 5천만원은 이상률 항우연 원장에게 전달됐다.
1989년 설립된 항우연은 2022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3차 발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4·19 민주평화상은 서울대 문리과대학 동창회가 2020년 4·19 혁명 60주년을 맞아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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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4·19 민주평화상 운영위원회는 제5회 수상자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항우연)을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개인이 아닌 단체가 이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상패와 상금 5천만원은 이상률 항우연 원장에게 전달됐다.
권숙인 심사위원장(서울대 인류학과 교수)은 "항우연은 우주를 향한 대한민국의 꿈과 한국인의 자긍심을 높였으며, 국가 발전과 인류 평화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1989년 설립된 항우연은 2022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를 성공한 데 이어 지난해 3차 발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한민국은 이로써 위성 기술, 발사체 기술을 동시에 가진 세계 7번째 국가가 됐다.
시상식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유홍림 서울대 총장, 김종섭 서울대 총동창회장,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김인규 서울대 문리과대학동창회장, 김대일 서울대 사회과학대학장을 비롯한 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4·19 민주평화상은 서울대 문리과대학 동창회가 2020년 4·19 혁명 60주년을 맞아 제정했다. 지금까지 반기문 전 총장을 비롯해 김정남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김영란 전 대법관, 배우 안성기 씨가 상을 받았다.
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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