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박살낸 바로 '그 선수', 영입하자!'...아스널 '9번의 저주' 해결 갈망, '1700억' ST 원한다

최병진 기자 2024. 4. 19.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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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이삭/기브 미 스포츠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아스널이 알렉산더 이삭(뉴캐슬)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19일(한국시간) “아스널이 마이클 올리세(크리스탈 팰리스)와 함께 이삭을 영입하길 희망하고 있으며 여름 이적시장에서 영입에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삭은 스웨덴 국적으로 ‘제2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라고 불린다. 장신이지만 유연한 움직임을 갖추고 있으며 발기술 또한 뛰어나다. 스피드도 장착하고 있어 상대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린 후 득점을 터트리는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는 최전방 공격수다.

이삭은 도르트문트, 레알 소시에다드를 거쳐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뉴캐슬로 이적했다. 뉴캐슬은 무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6,300만 파운드(약 1,000억원)를 투자했다. 이삭 영입 효과는 확실했다. 이삭은 반 시즌 만에 프리미어리그 10골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에는 잠재력을 더욱 폭발시켰다. 이삭은 리그 24경기 17골 1도움으로 득점 공동 4위를 기록 중이다.

특히 이삭은 최근 토트넘과의 33라운드에서 맹활약으로 자신의 능력을 입증했다. 이삭은 전반 30분 역습 상황에서 뒷공간 침투 후 토트넘 수비수 미키 반 더 벤을 페인트 한 번으로 벗겨냈다. 반 더 벤은 그대로 넘어졌고 이삭은 정확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또한 후반 6분에도 완벽하게 수비 뒷공간을 무너트리며 1대1 상황에서 골망을 흔들었다.

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자연스레 이삭을 향한 다른 팀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최근 토트넘고 이삭이 연결된 가운데 아스널도 다시 이삭 영입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아스널은 과거 이삭이 소시에다드에서 뛸 때도 영입을 시도한 적이 있다.

아스널은 이번 시즌도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가브리엘 제주스가 부상 이탈을 반복한 가운데 리그 22경기 4골에 그치고 있고 에디 은케티아도 리그 5골이 전부다.

카이 하베르츠를 최전방으로 기용하면서 어느 정도 문제를 해결했지만 시즌 막판에 최전방 공격수 부재를 느끼고 있다. 아스널은 아스톤 빌라와의 33라운드에서 경기를 장악하다가도 득점에 실패하면서 0-2로 패했고 바이에른 뮌헨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도 답답한 공격력으로 0-1로 패하며 탈락했다.

알렉산더 이삭/게티이미지코리아

여전히 9번의 저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이삭 영입을 확실한 스트라이커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관건은 이적료다. 매체에 따르면 뉴캐슬은 이삭의 이적료로 1억 파운드(약 1,700억원)를 원하고 있다. 이적료를 두고 협상을 펼치겠지만 분명 영입을 위해서는 막대한 금액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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