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리-허도환 분노한 벤치클리어링, 염경엽 감독이 밝힌 이유 “황성빈 파울 때문”

안형준 2024. 4. 1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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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이 전날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염 감독이 밝힌 벤치클리어링의 이유는 모두가 아는대로 '황성빈'이었다.

염 감독은 황성빈이 파울 타구를 날린 뒤 한 행동을 문제삼았다.

염 감독은 "켈리가 화를 낸 이유는 그 파울 때문이다. (황성빈의 타구가)완전한 파울 타구가 아닌가. 완벽한 파울인데 저 끝까지 가서 모든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지 않았나. 덕아웃의 모두가 소위 '뚜껑'이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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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인천)=뉴스엔 안형준 기자]

염경엽 감독이 전날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입을 열었다.

LG 트윈스와 SSG 랜더스는 4월 19일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시즌 팀간 1차전 경기를 갖는다.

LG 염경엽 감독은 이날 홍창기(RF)-문성주(LF)-김현수(DH)-오스틴(1B)-문보경(3B)-오지환(SS)-박해민(CF)-허도환(C)-신민재(2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한다. 선발투수는 최원태. 염경엽 감독은 "원태가 등판하는 날에 (박)동원이가 휴식을 취할 것이다"고 향후 포수 운영 계획을 밝혔다.

전날 LG와 롯데 경기에서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3회초 롯데 공격 종료 후 공수교대 상황에서 양팀 선수단이 충돌했다.

염 감독이 밝힌 벤치클리어링의 이유는 모두가 아는대로 '황성빈'이었다. 염 감독은 황성빈이 파울 타구를 날린 뒤 한 행동을 문제삼았다. 황성빈은 3회 켈리를 상대로 3루 파울라인을 벗어나는 파울타구를 쳤다. 그리고 1루까지 전력질주 한 뒤 1루를 한참 지나친 곳까지 뛰어갔고 타석으로 천천히 걸어 돌아왔다. 결국 3회초 롯데 공격 종료 후 켈리가 롯데 덕아웃을 향해 격한 반응을 보였고 벤치클리어링으로 이어졌다.

염 감독은 "켈리가 화를 낸 이유는 그 파울 때문이다. (황성빈의 타구가)완전한 파울 타구가 아닌가. 완벽한 파울인데 저 끝까지 가서 모든 사람들을 기다리게 하지 않았나. 덕아웃의 모두가 소위 '뚜껑'이 열렸다"고 말했다.

염 감독은 "베이스에 나가서 뛰고 하는 플레이는 상관없다. 그건 본인 야구다"며 정상적인 플레이 이외의 것으로 상대를 자극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짚었다. 염 감독은 "우리팀에도 (발빠른)박해민, 신민재가 있지만 그렇게 플레이하지는 않는다. 민재가 약간 그런 기질이 있어서 고치게 했다. 번트도 대려면 확실히 대고 대는 척하지 말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염 감독은 "오늘 2군에서 김윤식이 좋았다"며 "다음주에 임찬규가 화요일, 일요일에 등판해야 하는데 화요일 피칭을 보고 윤식이를 일요일에 써볼까도 고민하고 있다. 지금 불펜도 어려움이 있고 찬규도 잠깐 분위기를 바꿔 중간에서 잠깐 쓰고 불펜들이 돌아오면 다시 원래대로 돌릴까 싶다"고 밝혔다. 지난해 '토종 다승 1위'였던 임찬규는 올시즌 5경기에서 3패, 평균자책점 6.93으로 부진 중이다.(사진=염경엽/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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