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승 노리는 고군택, KPGA 파운더스컵 14언더파 이틀 연속 선두

박윤서 기자 2024. 4. 19. 17: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고군택(대보건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고군택은 19일 경북 예천 한맥CC H, M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위 박은신과 1타 차…송민혁·박성준, 공동 3위
[서울=뉴시스] 고군택(사진=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는 고군택(대보건설)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KPGA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에서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고군택은 19일 경북 예천 한맥CC H, M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 합계 14언더파 130타를 기록한 고군택은 12언더파 132타를 적어낸 2위 박은신(하나금융그룹)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이틀 연속 선두를 질주했다.

지난해에만 3승을 거둔 고군택은 이번 대회에서 KPGA 통산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올 시즌 개막전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는 공동 24위로 마쳤다.

지난해 7월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입회한 송민혁(CJ)은 11언더파 133타를 작성하며 박성준(37.5브런치카페)과 함께 공동 3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를 마친 송민혁은 "1라운드에 비해 핀 위치가 까다로웠다. 아이언샷에 신경을 쓰면서 경기했는데 생각보다 잘 안 풀렸다"며 "하지만 그린 주변 플레이가 좋아 5타를 줄일 수 있었던 것 같다. 그린이 딱딱해 최대한 핀 근처로 공을 붙이기 위해 노력했다. 퍼트도 잘 따라줬다. 1라운드 후반 홀에 5타를 줄이고 경기를 마쳤는데 좋은 흐름이 2라운드까지 이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남은 라운드 전략에 대해 "3, 4라운드부터는 공격적으로 나선다. 이번 대회도 그렇게 코스 매니지먼트를 세우고 있다. 선두권에서 '무빙데이'를 맞이하게 된 만큼 기회가 된다면 우승까지 노리고 싶다. 몰아치기에 능한 만큼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골프 종목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장유빈(신한금융그룹)은 10언더파 134타의 성적으로 2계단 상승한 단독 5위로 올라섰다.

장유빈은 2라운드가 끝난 뒤 "초반에는 경기력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샷에서 실수가 여러 번 나왔다. 파 세이브로 힘들게 막아낸 것도 많았다"며 "하지만 전반 마지막 홀인 18번홀(파5)에서 칩인 이글을 만들어내면서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 이후 후반에 3타를 더 줄여내며 만족스러운 하루를 보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목표에 대해서는 "개막전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뒀고, 이번 대회에서도 현재까지 흐름이 괜찮다. 샷을 조금 보완해 3라운드와 최종 라운드에 임한다면 원하는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다. 자신 있다"고 밝혔다.

이정환(우리금융그룹), 김태훈(웹케시그룹), 김연섭은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해 공동 6위 그룹을 형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