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갑, '소진공 이전' 반대… "'국가균형발전' 설립 목적 위배"

정민지 기자 2024. 4. 1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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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은 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지족동 이전 결정에 적극 반대를 표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소진공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설립 목적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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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

박용갑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국회의원 당선인은 19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유성구 지족동 이전 결정에 적극 반대를 표했다.

박 당선인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소진공 이전은 '국가균형발전'이라는 설립 목적에 위배되는 것"이라며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을 위해 설립된 기관다운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소진공은 전날 중구 대흥동 본사 사옥을 유성구 지족동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시설 노후화에 따른 안전상 문제, 부족한 사무·편의 공간 등 열악한 근무환경이 이전 이유다.

이와 관련해 박 당선인은 "소진공은 2014년부터 국가균형발전을 목적으로 대전에 설치된 준정부기관으로, 소상공인 육성과 전통시장·상점가 지원을 위해 중구에 설치된 것"이라며 "관내 58개 전통시장 중 37개가 원도심에 밀집해 있는 등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가장 많은 중구에 위치하는 것이 기관 운영 목적에 맞는 것"이라고 했다.

시설 노후화 또한 이전이 아닌 시설 개선을 제안했다.

박 당선인은 "열악한 근무환경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을 위한 이전이라면, 근무 여건에 맞게 개선해 사용하면 된다"며 "대전시도 소진공이 새로운 청사를 매입 또는 부지를 확보해 신축한다면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진공이 이를 무시하고 무조건 이전을 한다면 원도심 침체와 소상공인들의 불편함에 대한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소진공의 설립 목적을 전면으로 위배되는 유성구 이전을 적극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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