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전 파울이었는데…" 염경엽 감독이 밝힌 켈리-황성빈 벤치클리어링의 이유 [MD인천]

인천=김건호 기자 2024. 4. 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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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종료 후 LG 켈리가 롯데 황성빈에게 앞선 타석에서 파울 이후 타석에 천천히 복귀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이에 황성빈이 맞받아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마이데일리 = 인천 김건호 기자] "완전 파울이었는데…."

LG 트윈스 염경엽 감독은 1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전날(18일) 벤치클리어링에 대해 이야기를 했다.

사건은 이렇다.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롯데 자이언츠의 맞대결, 3회초 황성빈이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LG 선발 케이시 켈리의 6구를 파울커트했다. 황성빈은 1루 베이스를 넘어까지 질주했다. 파울임을 확인하고 다시 돌아오는 데 시간이 걸렸다. 켈리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후 황성빈이 안타로 출루했다.

실점 없이 막은 켈리는 마운드에서 내려가며 누상에 있던 황성빈에게 격앙된 느낌으로 말을 했다. 이후 양 팀의 더그아웃에 있던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오며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LG 포수 허도환은 특히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큰 문제 없이 벤치클리어링이 마무리됐고 경기가 진행됐다.

2024년 4월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가 열렸다. 3회초 종료 후 LG 켈리가 롯데 황성빈에게 앞선 타석에서 파울 이후 타석에 천천히 복귀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고 이에 황성빈이 맞받아치면서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잠실=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튿날 염경엽 감독은 켈리가 화가 난 이유에 대해 "완전 파울이었는데, 멀리까지 뛰어가서 모든 사람을 기다리게 했다. 그 부분에서 화가 난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LG는 SSG를 상대로 홍창기(우익수)-문성주(좌익수)-김현수(지명타자)-오스틴 딘(1루수)-문보경(3루수)-오지환(유격수)-박해민(중견수)-허도환(포수)-신민재(2루수) 순으로 타선을 꾸렸다. 선발 투수는 최원태다.

염경엽 감독은 "(최)원태가 선발 등판할 때 (박)동원이가 쉴 것이다"고 말했다.

최원태는 올 시즌 4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9⅔이닝 12사사구 27탈삼진 평균자책점 5.95를 기록 중이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4⅓이닝 7피안타 3볼넷 6탈삼진 4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3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선발 투수는 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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