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24시] 진주시, 단독주택 도시가스 설치비 최대 300만 원 지원

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2024. 4. 19. 17:44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진주시,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2년 연속’ A등급  
진주시, 무형유산 토요상설공연…20일 첫 무대

(시사저널=김대광 영남본부 기자)

진주시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1112세대에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 시행한다. ⓒ진주시

경남 진주시는 올해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1112세대에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보급대상 지역은 천전동·성북동·중앙동·상봉동·평거동·이현동 일원이다.  

이번 사업은 서부경남지역 도시가스 공급업체(GSE)의 사업성이 떨어져 도시가스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지역에 도시가스 공급배관 설치 공사비 부담금을 시 보조금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시가스 보급 확대로 시민의 연료비 경감 및 주거환경 개선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도시가스 보조금은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비 중 수요가 부담인 시설분담금(경제성 미달지역의 가스사용자에게 가스공급시설 투자비의 일부를 추가적으로 분담하도록 하는 가스공급시설 투자비의 선부과요금)의 66만 원을 초과하는 금액 중 최대 300만원까지를 지원한다. 진주시는 이를 위해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업체(GSE)가 수익성이 높은 산업용과 공동주택 위주의 공급 및 가구 밀집도가 높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별적으로 투자함에 따라 공사 여건이 어렵고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큰 시 외곽 단독주택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실정이었다.

조규일 시장은 민선 7기 취임 이후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를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단독주택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해 2019년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하고, 경제성이 낮은 단독주택지에 도시가스 설치 보조금을 지원해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천전·성북·중앙·상봉·이현동 지역 37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추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도시가스 보급 확대를 위한 타당성 분석 용역 결과에 따라 도시가스 보급 가능 지역의 도시가스 보급 로드맵을 수립하고 공급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도시가스 공급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진주시,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 '2년 연속' A등급 

경남 진주시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796개 공공기관 대상으로 실시한 '2023년 공공기관 개인정보 관리수준 진단'에서 지난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A등급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관리수준 진단은 올해부터 실시 예정인 '개인정보 보호 수준 평가' 기준을 시범 적용해 서면 검증 기준이 강화되고 정성 지표 비중이 대폭 확대됐다.

평가에 따르면 진주시는 정량 지표와 정성 지표 모두 평균을 웃도는 수준으로 최종 A등급을 달성해 개인정보 관리에 충실한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특히 인포그래픽을 활용해 시민에게 알기 쉽게 안내한 점, 수탁자 점검지표를 개발해 관리를 강화한 점과 개인정보 관리업무에서 개인정보보호 교육, 개인정보 처리방침의 적절성, 개인정보 처리업무 수탁사 관리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시민을 위하여 개인정보를 더욱 철저하게 보호하고 관리해 행정서비스의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진주시, 무형유산 토요상설공연…20일 첫 무대 

경남 진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진주성 야외무대에서 올해 첫 무형유산 토요상설공연을 연다.

2007년부터 실시한 무형유산 토요상설공연은 올해로 17회째를 맞았으며 명실공히 진주를 대표하는 전통예술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공연은 4월부터 9월까지 진주성 야외무대에서 진행된다. 

공연에는 예능 종목으로 국가 무형유산인 진주검무, 진주삼천포농악과 경상남도 무형유산인 진주포구락무, 신관용류가야금산조, 진주오광대가 참여하게 된다. 

기능 종목으로는 장도장, 두석장 등 공예 무형유산 분야가 시연된다. 시민들을 위한 공예 체험의 기회도 마련된다. 진주시립국악관현악단과 협연으로 신명나는 우리의 전통 가락도 선보인다.

진주시 관계자는 "토요상설공연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를 계승·보급하고 시민들이 무형유산을 가까이에서 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진주의 우수한 무형유산을 많은 사람들이 향유할 수 있도록 토요상설공연을 더욱 다양한 콘텐츠로 꾸려나가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무형유산 토요상설공연 모습 ⓒ진주시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