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론소가 콘테 넘어섰다…44경기 무패 행진 신기록 "계속 이어 가고 싶다"

이민재 기자 2024. 4. 19.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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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어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987-88시즌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정상에 올랐던 레버쿠젠은 준결승에서 멈췄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이번 시즌 공식전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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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버쿠젠이 4강으로 향한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바이어 레버쿠젠이 무패 행진을 이어 갔다.

레버쿠젠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1차전 홈 경기에서 웨스트햄을 2-0으로 꺾었던 레버쿠젠은 합계 3-1로 앞서 준결승에 진출했다.

1987-88시즌 유로파리그의 전신인 UEFA컵 정상에 올랐던 레버쿠젠은 준결승에서 멈췄던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유로파리그 4강 진출의 기쁨을 누렸다.

레버쿠젠은 이날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반 13분 웨스트햄의 미카일 안토니오에게 문전 헤더를 허용했다. 이후 추격전에 나섰지만 번번이 슈팅이 골대를 외면하고 말았다.

▲ 레버쿠젠이 4강으로 향한다.

끝까지 추격전에 나선 레버쿠젠은 후반 44분 제레미 프림퐁이 오른쪽 페널티 지역에서 반대쪽 골대 구석을 겨냥한 왼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이로써 레버쿠젠은 이날 무승부로 이번 시즌 공식전 무패 기록을 44경기로 늘렸다. 레버쿠젠은 AS로마와 유로파리그 준결승에서 맞붙는다.

레버쿠젠은 이미 구단 역사상 최초로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했다. 리그 25승 4무를 기록 중인 레버쿠젠의 다음 목표는 리그 무패 우승이다. 다음 달 26일에는 카이저슬라우테른과 포칼컵 결승을 치른다. 레버쿠젠은 이날 유로파 리그 4강에도 올라 '트레블' 도전에 나서고 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올 시즌 레버쿠젠을 이끌고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무패 신기록까지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2011-12시즌 유벤투스를 이끌면서 올린 43경기 무패 행진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기록에 대해 너무 많이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일단 기록을 세우면, 이를 소중히 여기고 우리가 하는 많은 좋은 일의 결과라는 점을 인지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기록을 멈추기가 싫어진다"고 말했다.

▲ 레버쿠젠이 4강으로 향한다.

그러면서 "44경기 무패도 괜찮지만, 더 이어갈 수 있다면 대단한 일일 것이다. 10년 뒤에 다른 어떤 팀이 우리 기록을 깬다면 축하해주겠다"라고 덧붙였다.

레버쿠젠은 AS로마를 상대로 패배 설욕에 나선다. 지난 시즌 대회에서 레버쿠젠은 준결승에서 로마를 상대했다. 당시 합계 0-1로 무릎을 꿇었다.

알론소 감독은 "매우 팽팽한 경기가 될 것이다. 작년의 경험이 이번 준결승에서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그때의 경험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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