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6당 "채 상병 특검법, 내달 처리…대통령 거부권 말아야"

강청완 기자 2024. 4. 19.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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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조국혁신당은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초 특검법 본회의 처리를 주문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녹색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오는 22일 김진표 의장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며 "민주당 등은 특검법 처리 본회의를 5월 2일이 아닌 의장 귀국 직후로 재논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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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박주민 의원 등이 '채 상병 특검법 신속 통과 촉구' 기자회견에서 손팻말을 들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6개 야당이 고 채 상병 특검법(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외압 의혹 특별검사법) 신속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민주당과 녹색정의당, 새로운미래, 개혁신당, 진보당, 조국혁신당은 국회 소통관에서 해병대 예비역 연대와 함께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다음 달 초 특검법 본회의 처리를 주문했습니다.

앞서 민주당은 다음 달 2일 본회의에서 채 상병 특검법을 처리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법안은 범야권 공조로 본회의에서 신속처리 안건(패스트트랙)으로 지정돼 지난 3일 본회의에 자동 부의된 상태입니다.

민주당 박주민 원내수석부대표는 "5월 초 반드시 채 상병 특검법을 통과시키겠다"며 "국민의힘이 지속적으로 반대하면 국민적 역풍을 더 강하게 맞을 것이며, 신속한 법안 처리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국민의힘에 당부한다. 선거에서 심판받은 건 부당한 상황에서 목소리 낼 사람이 부족해서다"라며 "21대 국회 막바지에서 한 번만 옳은 판단을 해달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새로운미래 김종민 공동대표는 "만약 윤석열 대통령이 민심을 거부하고 또 거부권을 행사하면 채 상병 특검은 윤석열 특검으로 바뀔 것"이라며 "민심에 순응할 것을 강력 경고한다"고 했습니다.

윤 대통령을 향한 '탄핵' 경고도 나왔습니다.

진보당 강성희 의원은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했는데 또다시 윤 대통령의 거부권으로 무력화되면 총선 민심을 정면으로 거스르는 것으로, 국민들이 그간 이야기한 '탄핵의 문'을 열 때"라며 "진보당은 윤 대통령이 특검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살핀 후 탄핵 관련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했습니다.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이 진보·보수, 좌우의 문제가 아니라 본인을 포함한 대통령실 관계자의 관련성이 매우 의심되는 사건에 대한 특검법에 거부하면 국민들은 대통령을 거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특검법 처리를 더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녹색정의당 장혜영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오는 22일 김진표 의장이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다"며 "민주당 등은 특검법 처리 본회의를 5월 2일이 아닌 의장 귀국 직후로 재논의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강청완 기자 blu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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