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의대 1기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종료…"소임 다해"

강교현 기자 2024. 4. 1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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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활동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18일) 전북대 의대 1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해체됐다.

전북대 의대 비대위원이었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1기 비대위는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했다"며 "해체하면서 사직 의향은 개별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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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의과대학 수업이 재개된 8일 전북자치도 전주시 전북대학교 의과대학의 모습. 전북대 의대는 오늘부터 의대생들의 '의과대학 증원 반대' 집단행동으로 차질을 빚고 있던 수업을 재개했다. 2024.4.8/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전북=뉴스1) 강교현 기자 = 전북대학교 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활동을 종료한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전날(18일) 전북대 의대 1기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해체됐다.

전북대 의대 비대위원이었던 한 관계자는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1기 비대위는 소임을 다했다고 판단했다"며 "해체하면서 사직 의향은 개별적으로 결정하는 것으로 정했다"고 전했다.

비대위는 현재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더 이상 비대위에서의 대응이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 내부에서는 역활론에 대한 회의적 시각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추후 2기 비대위 구성 등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도내 의료계 관계자는 "앞으로 교수협의회 등을 통해 의견을 낼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까지 결정된 사안은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북대 의대 비대위는 △증원 정책 철회 △의료·교육 현장 정상화 방안 마련 등을 요구했었다.

교수들은 "우리는 자발적인 의지에 따라 개개인이 자율적으로 사직서를 제출한다"며 "52시간 준법 진료를 유지하고 외래진료와 시술, 수술을 조절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실제 전북대 의대 및 병원 교수들은 지난 1일부터 주 52시간 진료와 외래 진료 최소화에 돌입한 상태다. 다만 진료 축소는 각 과 상황에 맞춰 자율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kyohyun2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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