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우은숙 이혼' 유영재, 삼혼설 이후 자진하차…"더이상 면목 無"

최희재 2024. 4. 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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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선우은숙의 전 남편이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유영재 아나운서가 라디오 하차 심경을 전했다.

유영재는 19일 방송된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를 진행하며 자진 하차 이유를 전했다.

유영재는 경인방송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떠나 더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하차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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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배우 선우은숙의 전 남편이자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유영재 아나운서가 라디오 하차 심경을 전했다.

유영재는 19일 방송된 경인방송 라디오 ‘유영재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를 진행하며 자진 하차 이유를 전했다.

이날 유영재는 “저는 한 번도 잘 노는 방법, 잘 쉬는 방법, 멈추는 것을 잘해보지 못했다”며 “여러분들이 제게 주신 숙제들을 잘 안고 가겠다”면서 “하나의 길만 있는 게 아니고 잠시 쉬다 보면 새로운 길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기사를 통해 아시겠지만 생방송으로 여러분과 만나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덧붙였다.

라디오를 진행하던 유영재는 “경인방송은 저의 소중하고 귀한 공공자산이다. 여기서 제 개인적인 여러가지 불미스러운 일을 이야기하는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고 예의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운을 띄웠다.

그러면서 “(제작진과 청취자들에게) 사생활로 부담을 주기엔 더 이상의 면목이 없었다”며 오늘(19일)이 마지막 생방송이라고 전했다.

앞서 경인방송 측은 유영재가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 자진 하차한다고 밝혔다. 유영재는 경인방송 프로그램 담당자와의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며 “그동안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떠나 더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고 하차 의사를 밝혔다.

유영재는 지난 2022년 10월 배우 선우은숙과 재혼했으며 다수 방송에 출연해 신혼 생활을 전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5일 두 사람은 결혼 1년 6개월 만에 협의 이혼했다고 전했다.

선우은숙은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 유영재가 다른 사람과 사실혼 관계였음을 알았다면 혼인신고를 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적으로도 세 번째 부인으로 돼있다”고 주장했다.

유영재는 사실혼, 삼혼 등에 대한 의혹에는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최희재 (jupi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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