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받침 스타', 돈 막 쓰는 가족과 연 끊어..."어머니 무덤 위치도 모른다"[룩@재팬]

한아름 2024. 4. 1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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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국민 가수라 불리는 나카모리 아키나(58). 그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인터뷰에서 그의 오빠는 아키나와 약 36년간 절연한 상태라고 고백했다.

아키나의 오빠는 "마지막으로 만났던 것은 36년 전이다. 처음에는 첫째 누나가 아키나와 연락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안 됐다"며 아키나와 연락이 끊겼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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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아름 기자] 일본에서 국민 가수라 불리는 나카모리 아키나(58). 그의 안타까운 가족사가 공개돼 충격을 안기고 있다.

19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포스트세븐'은 가수 나카모리 아키나의 오빠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인터뷰에서 그의 오빠는 아키나와 약 36년간 절연한 상태라고 고백했다.

아키나의 오빠는 "마지막으로 만났던 것은 36년 전이다. 처음에는 첫째 누나가 아키나와 연락을 이어가고 있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연락이 안 됐다"며 아키나와 연락이 끊겼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키나의 오빠는 "아키나는 지난 2019년 여동생의 장례식장에도 오지 않았다. 아마 어머니의 무덤이 어딨는지도 모를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는 "아키나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제대로 대화를 나누고 싶다"라며 아키나와의 연락을 희망했다.

아키나의 가족과 친밀한 사이라고 밝힌 소식통은 "금전 문제, 어머니의 사망 등 아키나의 가정사가 여러 번 보도됐지만 진실은 분명치 않다"며 "젊은 시절 사무실 직원과 연인에게 배신당한 아키나는 심각한 인간 불신에 빠져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아키나는 가족이 자신의 돈을 사용하고 있다고 의심하기도 했다"며 "심지어 아키나는 지난 1995년 호적에서 자신을 제명했다"라고 덧붙였다.

아키나의 가정사는 여러 차례 보도되며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키나는 가난한 집안에서 자랐고 그의 다섯 형제는 동네에서 유명한 불량 학생이다.

극적으로 데뷔한 아키나는 라이징 스타 반열에 오르며 막대한 부를 쌓았다. 그의 성공 이후 가족은 아키나에게 의존하며 사치스러운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심지어 그의 아버지는 아키나의 명의로 거액의 돈을 빌리기도 했다.

배우로 데뷔한 여동생 아키호는 지난 1988년 가족과 상의하지 않고 누드 사진집을 발매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후 아키호는 지난 2019년 간경변으로 사망했다.

한편, 나카모리 아키나는 지난 1982년 데뷔해 노래 '세컨드 러브', '미 아모레' 등을 발매하며, 아시아 전역에서 큰 사랑을 받았다.

나카모리 아키나의 채널 '아키나 나카모리 오피셜'은 개설 6개월 만에 구독자 65만 명을 기록했다.

한아름 기자 har@tvreport.co.kr / 사진= 앨범 '세컨드 러브', '아키나 나카모리 오피셜'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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