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리차드 ‘지배종’ 특별출연… 주지훈과 호흡

박로사 스타투데이 기자(terarosa@mk.co.kr) 2024. 4. 19.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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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션 리차드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에서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션 리차드는 지난 17일 공개된 '지배종' 3회에 의문의 남성 '키르'로 등장했다.

한편, 션 리차드의 아마존 프라임 신작 '버터플라이' 출연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은 매주 수요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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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배종’. 션 리차드. 사진 I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배우 션 리차드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에서 점차 베일을 벗고 있다.

션 리차드는 지난 17일 공개된 ‘지배종’ 3회에 의문의 남성 ‘키르’로 등장했다. 키르는 지난 1회 아조란에서 등장한 것과 달리, 교도소에 갇힌 채로 우채운(주지훈 분)과 면회하는 모습이 공개되어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케 했다.

우채운은 이문규(전국환 분)에게 ‘면회갈 것’이라는 메시지를 받고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키르를 찾아갔다. 키르에게 “2년 만이네요 키르, 그때 얘길 듣고 싶어서 왔어요”라고 운을 떼며 “부대원들도 도착 직전에야 알았던 걸 키르는 미리 다 알고 그걸 외부에 흘려주기까지 했다고요? 키르는 그런 사람이 아니었어”라며 그를 다그쳤다.

아조란에서의 과거 회상 장면을 통해 아이들에게 노래와 율동을 알려주는 채운과, 그 광경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박수치는 키르 사이에 어떤 비극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아이들과 키르가 함께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이것도 기억 안 나요?”라고 몰아 부치는 채운을 뒤로한 채 키르는 고개를 떨구고 흐느낀다. 키르는 “윤자유 라는 이름 들어봤어요?”라는 채운의 말에 울먹이며 면회장을 빠져나가는데, 그가 숨겨야만 했던 비밀이 대체 무엇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처럼 션 리차드는 주지훈과 극적으로 대면해 비밀과 거짓말 사이를 오가는 미묘한 심리전을 벌이며 극의 긴장도를 높였다. 두 사람 사이에 알려지지 않은 서사가 무엇인지, 그토록 함구해야만 했던 사실이 무엇인지 후반부로 갈수록 실마리가 풀릴 예정이라 션 리차드의 특별출연에 기대감이 더해진다.

한편 션 리차드는 제작자와 배우의 역량을 발휘하며 멀티테이너로서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영화 ‘인천상륙작전’, ‘드라마월드’ 시즌1,2 등 다수의 작품을 국내에도 선보였으며,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전천후 크리에이터로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한편, 션 리차드의 아마존 프라임 신작 ‘버터플라이’ 출연 소식이 알려진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지배종’은 매주 수요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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