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 2년간 20억 기부하자 JYP엔터에 벌어진 놀라운 일
19일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먼저 박진영은 2022년, 2023년에 각 10억원씩 개인 사재 총 20억원을 쾌척했다.
박진영은 2022년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에 해외 취약계층의 치료비로 써달라며 사재 5억원을 기탁해 1억원 이상 후원자를 대상으로 하는 ‘밥피어스아너클럽’으로 위촉됐다. 같은해 국내외 환아들이 아프다는 이유로 꿈을 잃지 않기를 응원하며 월드비전과 삼성서울병원에 5억원을 기부했다. 이어 2023년에는 삼성서울병원을 비롯한 국내 지역 거점 병원 5곳에 각 2억원씩 총 10억원을 기부하는 등 지난 2년간 사재 20억원을 쾌척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JYP는 아이돌 연습생 시절부터 ‘인성’을 강조하기로 소문난 기획사. 이렇게 수장이 나서자 소속 가수들도 자연스레 팔을 걷었다.
K팝 대세 그룹 스트레이 키즈는 팬들의 사랑을 기부로 나누는 선한 행보를 보였다. 멤버 필릭스는 2023년 2월 시리아·튀르키예 대지진 긴급구호 기부 행렬에 동참하며 월드비전에 5천만원을 기부, 후원 금액이 1천만원 이상인 후원자 모임인 ‘비전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멤버 리노, 창빈, 현빈도 기부에 동참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스트레이 키즈는 “저희의 표현, 행동, 노래에 많은 팬분들이 주목해 주시고 영향을 받는 만큼, 미약하지만 도움이 되는 무언가를 하고 싶다고 늘 생각해 왔다”며 “필요한 곳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하며, 팬분들께 받은 소중한 사랑을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나연은 최근 수도권에 비해 열악한 의료 지원으로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지방 의료 환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기부한 성금이 소외계층 환자 10명의 치료비로 지원됐다는 소식을 듣고 3천만원을 추가로 기부, 사랑의열매 2024년 전국 1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 나연은 2020년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피해 복구를 위해 사랑의열매에 5천만원을 기부했으며, 2023년에는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트와이스 멤버들과 함께 세이브더칠드런에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기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있지 류진은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에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긴급구호 성금, 2023년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이재민 긴급구호 성금으로 각 5천만원을 후원하여 기부 누적액 1억원을 넘어서며 더프라미스 ‘아너스클럽’ 1호 회원이 됐다. 류진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께 작게나마 보탬이 될 수 있어 다행이고, ‘아너스클럽’ 1호 회원으로 위촉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영은 지난해 말 ‘국내외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 기부’ 감사패 전달식에서 “3세, 4세 두 딸을 둔 아빠로서 아이들이 몸이 아픈 것만으로도 힘들 텐데 치료비까지 부족한 상황이 얼마나 버거울지 생각하니 참 가슴이 아프다. 아이들, 또 부모님들의 마음을 지켜줄 수 있도록 힘이 되어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치료비가 필요한 환아들에게 직접 쓰일 수 있도록 병원에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두 아이 아빠로서 남다른 사랑과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으로 기부를 진행한 건 소식을 들은 팬 여러분이 좋은 일에 동참하고 선한 영향력이 더 멀리 전해짐을 실감했기 때문”이라고 강조한 바 있고, 그의 말은 현실이 됐다.
이밖에도 JYP는 매년 ‘EDM(Every Dream Matters!: 세상의 모든 꿈은 소중하다)’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난치병 아이들의 치료비를 지원해 주는 ‘EDM 치료비 지원 사업’, 난치병 아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 희망을 북돋우는 프로젝트 ‘EDM 소원 성취 사업’, 더욱 건강한 삶의 터를 가꾸는 친환경 사업 ‘러브 어스(Love Earth)’ 등 소속 아티스트, 전 세계 팬들과 함께 다각도 사회 환원 프로젝트를 전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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