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 불편하다고 여행 포기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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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이 서울다누림 차량,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를 시작한다.
장애인과 고령자(만 65세 이상), 영유아(만 6세 미만)를 비롯해 동반자가 이동과 비용 부담없이 서울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차량과 기능별 휠체어, 이동용 리프트 등을 무상으로 빌려주는 '베리어프리' '유니버셜' 관광 서비스다.
서울다누림 차량과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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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미니밴 여행용 보조기기 무상 대여
버스 이용 횟수 연 2회에서 10회로 확대
버스와 미니밴을 제공하는 서울다누림 차량 서비스는 정해진 투어코스는 물론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 장소로 운행이 가능하다. 운전기사, 유류비, 주차비 등 별도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차량 내부엔 휠체어 고정장치, 어린이용 카시트 등 안전 장치도 갖췄다. 미니밴은 별도로 유아용 카시트도 장착할 수 있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수전동 휠체어, 이동식 경사로, 이동형 리프트 등 이동과 숙박시설 투숙 시 필요한 보조기기 총 15종 34점을 무상으로 빌려준다. 휠체어는 해변용, 샤워용 등 용도에 따라 종류와 부속품도 빌릴 수 있다. 단, 임대 시 품목별로 하루당 최대 4000원의 보증금을 부담해야 한다. 보증금은 파손 또는 분실을 제외하고 반납 시 전액 환급받을 수 있다.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대상은 서울을 방문하는 외국인도 포함된다. 사전 예약을 하면 서울 내 원하는 장소에서 수령하고 반납하는 무료 배송 서비스도 제공한다. 단, 품목별로 연간 최대 이용 횟수는 10회, 한 번 빌린 보조기기는 주말과 공휴일 포함 3~7일간 이용할 수 있다.
서울다누림 차량과 여행용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는 서울다누림관광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사전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차량은 사전 예약을 받아 이달 29일부터 운행을 시작한다. 차량과 보조기기 대여 서비스 신청은 희망 날짜로부터 최소 일주일 전에는 예약을 해야 한다.
김은미 서울관광재단 관광인프라팀장은 “서울다누림 서비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여행격차를 좁히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올해는 이용자 편의성 제고와 차량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관·단체의 버스 대여 횟수를 확대했다”고 설명했다.
이선우 (swlee9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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