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규모 학교 통폐합 논의 본격화 전망… "학습권 보장·상생 중점"

강승남 기자 2024. 4. 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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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도 소규모 학교 통폐합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열린 19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5차 본회의 교육 행정질문에 출석, 양용만 의원(국민의힘·한림읍)의 관련 질문에 "인구 감소로 소규모 학교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 상생에 중점을 두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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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새 학기 기준 '학생 수 100명 이하' 도내 초등학교 50곳
김광수 제주교육감.(제주도의회 제공)/뉴스1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에서도 소규모 학교 통폐합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광수 제주도교육감은 열린 19일 제426회 제주도의회 임시회 5차 본회의 교육 행정질문에 출석, 양용만 의원(국민의힘·한림읍)의 관련 질문에 "인구 감소로 소규모 학교 문제가 현안으로 대두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지역사회 상생에 중점을 두고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답했다.

김 교육감은 "소규모 학교의 효율적 운영과 양질의 프로그램 개발, 통폐합, 이전, 재배치 등 교육의 질적 개선을 도모할 수 있는 방안을 지역별·학교급별로 다양하게 적용해 추진하겠다"고도 말했다.

특히 그는 "적정 규모 학교를 육성하기 위해 추진 유형, 추진 기준, 의결 기준, 추진 절차, 행·재정 지원 방안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기본계획을 올 9월까지 마련하기 위해 추진 중"이라며 "미래형 적정 규모 학교 운영 육성을 위해 기본 계획을 수립하고, 해당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매뉴얼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학년도 새 학기 기준 제주도내 초등학교 120곳(분교 6곳 포함) 가운데 50곳(본교 44곳이·학생 수 100명 이하다. 이들 학교의 학생 수는 2897명으로 제주 전체 초등학생의 7.5%에 해당한다.

이들 소규모 학교에 대해선 기본 시설비 등 운영비가 학생 수 대비 많이 투입된다는 이유로 통폐합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교육부도 앞서 2016년 적정 규모 학교 육성 및 분교장 개편 기준을 통해 △면·도서 벽지 60명 △읍 120명 △도시 240명 이하 초등학교에 통폐합을 권고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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