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신규 예능 ‘정글밥’에 "내 아이디어 도용"… SBS "류수영에 영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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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규 예능프로그램 '정글밥' 방송을 앞두고 방송인 김병만이 프로그램 제작에 자신의 아이디어가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19일 SBS 측은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지난해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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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신규 예능프로그램 ‘정글밥’ 방송을 앞두고 방송인 김병만이 프로그램 제작에 자신의 아이디어가 도용됐다고 주장했다. SBS 측은 김병만의 의견이 아닌, 배우 류수영에 영감을 받아 제작한 프로그램이라고 해명했다.
19일 SBS 측은 “SBS 신규 예능 ‘정글밥’은 지난해 8월 ‘녹색 아버지회’ 스리랑카 촬영 당시 현지 시장에서 산 식재료를 이용해 즉석에서 한국의 맛을 재현해내는 류수영 씨를 보고 영감을 얻은 ‘녹색 아버지회’ 제작진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라며 “이미 올해 1월 말 편성을 확정 짓고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하반기 방송예정인 정글밥은 오지에서의 식문화를 체험하는 형태의 프로그램이다. 과거 ‘정글의 법칙’을 이끈 김진호 PD가 연출한다. 정글의 법칙의 주역이었던 김병만은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을 예정이며, 탤런트 류수영과 개그맨 이승윤 등이 출연을 논의 중이다.
SBS는 정글의 법칙과 무관한 새로운 포맷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김병만은 자신이 정글 체험·힐링을 주제로 한 스핀오프를 제안했다며 제작진이 아이디어를 도용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2011년 첫 선을 보인 정글의 법칙은 김병만을 주축으로 정글 오지에서 살아남는 과정을 담았다. 지난 2020년 6월 코로나19로 인해 해외 촬영이 중단해 9년 만에 잠시 재작을 중단했다. 그해 8월 방영을 재개했으나, 2021년 5월 끝으로 막을 내렸다.
김병만은 유튜브 채널 ‘정글 크래프트’를 개설, 야생 생존기를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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