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출신 맞네" 다이어, 아스널 탈락에 '급화색'→"솔직히 이겨서 너무 좋았다"

김아인 기자 2024. 4. 19.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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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다이어가 아스널을 꺾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겨울 뮌헨에 합류한 뒤 8강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하게 됐고, 뮌헨에서 재회한 절친 해리 케인과 함께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도 주목받은 관전 포인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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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에릭 다이어가 아스널을 꺾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포포투=김아인]


에릭 다이어가 아스널을 꺾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8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아스널에 1-0으로 승리했다. 합산 스코어 3-2를 기록한 뮌헨은 준결승전에 진출, 레알 마드리드와 격돌한다.


뮌헨은 승리가 절실했다. 무패행진을 달린 바이엘 레버쿠젠의 돌풍에 밀려 11년 동안 독식하던 분데스리가 우승 실패가 조기 확정됐다. 여러 불명예 기록을 남긴 토마스 투헬 감독은 성적 부진에 대한 책임으로 이번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난다. DFB 포칼 컵, 슈퍼컵 등 다른 우승 기회도 모두 날린 뮌헨은 남은 UCL에 희망을 전부 걸었다.


결국 뮌헨이 웃었다. 팽팽했던 0-0 흐름에서 후반 18분 라파엘 게레이로가 올린 크로스를 조슈아 키미히가 시원한 헤더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었고, 경기는 그렇게 뮌헨의 승리로 끝났다. 지난 맞대결 당시 2-2 무승부와 합산해 3-2가 된 뮌헨은 4년 만에 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다이어의 활약이 특히 돋보인 경기였다. 이날 다이어는 선발로 출전해 아스널 공격진들을 꽁꽁 묶으며 클린 시트를 달성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풀타임을 소화한 다이어는 슈팅 1회 ,패스 성공률 92%(77회 중 71회 성공), 태클 3회 성공, 걷어내기 2회, 헤더 클리어 1회 ,가로채기 3회, 볼 경합 6회 성공 등을 기록하며 평점 7.7점을 받았다.


사진=게티이미지. 에릭 다이어가 아스널을 꺾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UCL 8강전 '이주의 팀'에도 선정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8강전이 모두 종료된 후 베스트 11 명단을 공개했다. 다이어는 조슈아 키히미, 레온 코레츠카와 함께 센터백 한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에서 다이어는 북런던 라이벌 아스널과 늘 앙숙 관계를 유지했다. 지난 겨울 뮌헨에 합류한 뒤 8강전에서 아스널을 상대하게 됐고, 뮌헨에서 재회한 절친 해리 케인과 함께 아스널을 상대로 승리할 수 있을지도 주목받은 관전 포인트였다.


다이어는 경기 후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아스널을 상대한 것이 추가적인 동기를 이끌었는지 묻는 질문에 밝게 웃으며 “솔직히 그들을 꺾을 수 있어서 좋았다. 8강전에서 뛰고 놀라운 경험을 하고 싶었다. 우리가 이겨낸 것을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답변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에릭 다이어가 아스널을 꺾은 소감을 이야기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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