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에 환율·증시 ‘출렁’…금융당국,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 열어

황경주 2024. 4. 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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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에 원·달러 환율과 국내 증시가 출렁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9일) 오후 3시 반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대내외 금융여건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수출 중심으로 우리 경제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등 경제 기초 체력이 충분한 만큼 시장 참여자들도 여건 변화에 합리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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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에 원·달러 환율과 국내 증시가 출렁인 가운데, 금융당국이 긴급 금융시장 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19일) 오후 3시 반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열고 대내외 금융여건과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의에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임원들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미국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커지고 중동 위기 국면이 이어지는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지만, 채권 등 국내 단기자금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주식시장에서는 달러 강세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투자 확대 심리는 줄어들면서 지수 하락폭이 확대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안정적인 흐름을 회복할 것”이라고 기대했습니다.

금융당국은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필요시 빠르게 시장 안정 조치를 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김 위원장은 “수출 중심으로 우리 경제 회복세가 두드러지는 등 경제 기초 체력이 충분한 만큼 시장 참여자들도 여건 변화에 합리적으로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이 이란에 보복 공격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자 오늘 코스피 지수는 3% 넘게 급락하며 장중 2,553대까지 밀려나기도 했습니다.

이후 낙폭이 과하다는 인식이 퍼지면서 하락분을 일부 회복해 2,591.86으로 장을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도 장중 20원 오르는 등 급등세를 탔다가 1,382원 20전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사진 출처 : 금융위원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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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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