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클롭 후계자, 리버풀 지역에 아파트 샀다…집피셜(?)에 사실상 'HERE WE GO'

배웅기 2024. 4. 19.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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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르겐 클롭의 뒤를 이을 리버풀 차기 감독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포르투갈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로 세풀베다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X를 통해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CP 감독의 에이전트가 리버풀 지역 아파트를 매입했다"며 "아모림 사단 중 한 명이 함께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리버풀과 아모림의 최종 협상이 진행 중이다. 스포르팅은 차기 감독 물색 작업을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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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위르겐 클롭의 뒤를 이을 리버풀 차기 감독이 사실상 확정된 분위기다.

포르투갈 이적시장 전문가 페드로 세풀베다는 18일(현지시간) 자신의 X를 통해 "후벵 아모림(39) 스포르팅 CP 감독의 에이전트가 리버풀 지역 아파트를 매입했다"며 "아모림 사단 중 한 명이 함께 거주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리버풀과 아모림의 최종 협상이 진행 중이다. 스포르팅은 차기 감독 물색 작업을 시작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뜻밖의 '아파트피셜'이다. 아모림은 지난 13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라며 "리버풀과 협상한 적도, 합의된 것도 없다"며 역정을 낸 바 있다.

아모림과 리버풀이 강하게 연결되면서 스포르팅 선수들의 '집단 리버풀행 러쉬' 가능성도 제기됐다. 여러 매체에 따르면 우스망 디오망드(20), 곤살루 이나시우(22), 빅토르 요케레스(25) 등이 레이더망에 걸린 것으로 파악된다.



아모림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포르투-SL 벤피카 왕조를 직접 허문 장본인이다. 2020년 SC 브라가 소속으로 타사 다 리가(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고, 스포르팅 부임 첫 시즌 프리메이라리가 우승으로 탄탄대로를 걸었다. 올 시즌 역시 5경기를 남겨둔 시점 2위 벤피카를 7점 차로 따돌려 리그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3-4-3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한 아모림의 '공격 축구'도 매력적이다. 수비 시에는 5-2-3 형태로 라인을 유지해 점유율을 가져가며, 상대 파이널 서드를 공략할 경우 윙백의 적극적인 공격 가담을 지시해 전방 쓰리톱의 골 결정력을 극대화하는 편이다.


시즌 종료 후 사임을 발표한 클롭의 최근 민심은 흉흉하다. 3~4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만 1무 1패를 거두며 '이변의 희생양'이 됐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탈락으로 고배를 마셨다. 안필드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전 패배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마저 멀리 걷어차는 충격적 결과였다.

아직 시즌이 끝나지 않은 만큼 가능성은 남아있다. 현시점 리버풀은 32경기 21승 8무 3패 승점 71점으로 1위 맨체스터 시티를 2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리버풀 팬들 역시 클롭의 '라스트 댄스'를 카라바오 컵 하나로 끝내고 싶지는 않다는 바람이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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