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골 폭격' 케인도 넘지 못하고 있는 벽...독일어 실력 공개→동료들 '폭소'

김아인 기자 2024. 4. 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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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여전히 독일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간) "케인은 팀 동료들과 아우디 광고를 통해 처음으로 독일어 실력을 공개했고, 온라인을 폭풍으로 몰아넣었다. 클럽의 공식 스폰서 아우디의 최근 광고에는 케인이 새로 배운 독일어를 소개하는 내용이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에서만 19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케인은 독일어를 배워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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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해리 케인은 여전히 독일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포포투=김아인]


해리 케인은 여전히 독일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풋볼 런던'은 18일(한국시간) “케인은 팀 동료들과 아우디 광고를 통해 처음으로 독일어 실력을 공개했고, 온라인을 폭풍으로 몰아넣었다. 클럽의 공식 스폰서 아우디의 최근 광고에는 케인이 새로 배운 독일어를 소개하는 내용이 나와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광고 영상에서는 케인이 운전하는 동안 토마스 뮐러가 “케인, 우리 어디 가는 거야”라고 묻는다. 이에 케인은 “움라이퉁”이라고 대답한다. 독일어로 '우회'를 가리키는 단어다.


그러자 뒤에 있던 마티스 텔은 심각성을 느꼈다는 듯 뮐러에게 의문을 제기한다. 뮐러가 다시 “케인, '움라이퉁'은 장소를 말하는 게 아닌 거 알지?”라고 말한다. 케인은 “뮐러, 나도 알아. 나는 이제 막 내 새 집을 알아가는 중이야”라고 답한다.


이 외에도 매체는 우스꽝스런 장면이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광고의 마지막 부분에서 뮐러가 다음 목적지는 '아인반슈트라세'라고 말했다. '일방통행'을 뜻하는 독일어다. 케인은 뮐러가 말한 단어를 반복하려고 시도했지만 잘 따라하지 못했고, 모두가 웃는 일이 일어났다고 전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해리 케인은 여전히 독일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분데스리가 입성 후 벌써 39골을 폭격 중인 케인이지만, 한 가지 난관에 부딪혔다. 토트넘에서만 19년이라는 세월을 보낸 케인은 독일어를 배워야 했다. 이적 당시 케인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들이 이 곳에서 영어로 이야기한다. 도움이 되긴 하지만, 가능하다면 문화적으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언어를 배우며 팬들과 친해지려고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렇지만 뮌헨 서포터들은 내가 경기장에서 잘 뛰는 것을 원한다. 독일어를 하지 못하지만, 계속해서 많은 골을 넣는다면 그들이 너무 실망하지는 않을 거라 믿는다”고 각오를 다지기도 했었다.


지난 12월에는 영국 'TNT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진행자들에게 “독일어는 좀 늘었나? 조금만 보여달라”고 질문을 받았다. 케인은 당황하며 “안 된다. 유로 2024가 열리는 내년 여름까지 아껴두려고 한다. 일주일에 두세 번 과외를 받고 있긴 한데, 아직 보여줄 정도는 아니다” 라며 재치있는 대답으로 현장을 유쾌하게 만들었다.


사진=TNT 스포츠. 해리 케인은 여전히 독일어 공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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