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지난해 영업익 76% 증가…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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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급식업체 아워홈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아워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단체급식이 중단되는 등 경영이 악화해 창사 첫 적자를 낸 후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음료부문(단체급식, 외식) 매출이 약 1조117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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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워홈은 2023년 연결 기준 매출 1조9835억원, 영업이익 943억원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8%, 영업이익은 76% 증가했다.
아워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으로 단체급식이 중단되는 등 경영이 악화해 창사 첫 적자를 낸 후 3년 만에 역대 최대 실적을 썼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식음료부문(단체급식, 외식) 매출이 약 1조1171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했다. 해당 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했다.
특히 구지은 부회장이 취임과 동시에 핵심 과제로 삼았던 '글로벌 사업 확대' 전략이 빛을 발했다. 2023년 아워홈 글로벌 사업 실적은 전년 대비 13%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중국 주재 독일 자동차 부품회사 콘티넨탈 사내식당 수주를 비롯해 미국, 유럽 등에서 성장을 이어갔다. 아워홈 글로벌 사업 매출은 2022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전체 매출의 10% 비중을 달성한 바 있다.
아워홈은 지난 1일 직원을 대상으로 '혁신 성장 격려금' 지급을 확정해 공지하고 5일 본사를 시작으로 해외 법인 등 격려금 지급을 진행했다. 주요 사업별 매출액 및 영업이익 달성도, 개별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격려금 지급률을 결정했으며 직원 97%가 격려금을 수령했다. 격려금은 인당 최대 1190만원이다.
다만 2023년 목표 실적 미달에 따라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원 및 주요 직책자는 격려금 지급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른 잔여 재원은 직원 격려금 추가 지급에 활용됐다.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비정규 직원 1500명도 지급 대상에 포함됐다.
아워홈 관계자는 "이번 혁신 성장 격려금은 지난 직원 노고에 대한 감사 의미와 함께 미래 푸드테크 기업 전환에 필수적인 혁신 노력에 대한 격려 차원으로 지급됐다"며 "지난해 초 세웠던 목표 실적을 달성하지 못해 성과급 지급 기준에 부합하지 못함에도 대표이사 지시에 따라 직원 처우 개선 및 격려를 위해 별도 격려금 규정을 마련해 지급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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