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 떨어진 포스테코글루 감독 ‘대형 영입’ 나선다…독일 ‘스타 FW’ 영입 조준

이정빈 2024. 4. 19.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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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이 예상되는 토트넘이 세르주 그나브리(28·바이에른 뮌헨)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그나브리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이 끝나면 구단 내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그나브리를 판매할 준비가 됐다"라며 "그나브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좋아하는 기량을 보유한 선수이며, 공격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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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정빈 기자 =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이 예상되는 토트넘이 세르주 그나브리(28·바이에른 뮌헨)에게 큰 관심을 보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2026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그나브리를 판매 대상에 올렸고,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그와의 동행을 마칠 생각이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그나브리가 엔지 포스테코글루(58·호주) 감독과 잘 맞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8일(한국시간) “토트넘이 이번 여름 그나브리에게 구체적인 관심을 두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이 끝나면 구단 내에서 미래가 불투명한 그나브리를 판매할 준비가 됐다”라며 “그나브리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좋아하는 기량을 보유한 선수이며, 공격 포지션에서 다양한 역할을 맡을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시즌 초반 공격적인 축구로 재미를 봤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근 경기력에 기복을 겪고 있다. 손흥민(31)이 득점력을 유지하며 팀을 지탱하고 있지만, 그를 보좌해야 할 티모 베르너(28), 브레넌 존슨(22), 데얀 쿨루셉스키(23) 등 조력자들의 활약이 다소 아쉬운 상황이다. 공격 전개의 중심인 제임스 메디슨(27)도 후반기 들어 힘이 떨어졌다.



얇은 공격진 뎁스가 발목이 잡힌 토트넘은 이번 여름 공격수 영입을 계획했다. 벌써부터 시장을 탐색 중인 가운데, 그나브리의 이름이 떠올랐다. 바이에른 뮌헨과 2026년까지 계약을 맺은 그나브리는 시즌 후 팀과 결별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 뮌헨이 그나브리의 기량과 몸 상태에 의구심을 품으며 그를 판매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다.

그나브리는 이번 시즌 초반부터 팔 부상을 입으며 오랫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는데, 복귀전에서 곧바로 내전근 부상을 입어 다시 병원 신세를 졌다. 컨디션을 회복하고서 해리 케인(30)을 도와 준수한 득점력을 뽐냈지만, 이번에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그나브리는 최소 이번 달 말까지 경기에 나설 수 없을 전망이다.

바이에른 뮌헨은 아직 그나브리의 구체적인 이적료를 책정하지 않았다. 그나브리는 빅클럽의 제안을 받을 시에만 이적을 고려할 생각이다. 구단과 다르게 선수는 현재 팀 분위기에 크게 만족해 급히 팀을 떠날 마음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지난 16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그나브리는 빅클럽이 영입을 문의했을 때만 떠날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팀에 잔류할 계획이다”라며 “아직 이적료도 책정하지 않았다. 바이에른 뮌헨은 그나브리를 보낼 준비가 됐지만, 아직 결정된 건 없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독일 국가대표인 그나브리는 아스널, 베르더 브레멘 등을 거쳐 2017년부터 바이에른 뮌헨 소속으로 활약 중이다. 양발을 잘 활용하는 그는 빠른 스피드와 출중한 오프더볼 움직임으로 지난 몇 년간 바이에른 뮌헨의 주포로 명성을 쌓았다. 이 시기에 7시즌 연속으로 독일 분데스리가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다.

그나브리는 주로 측면에서 활동하지만, 중앙에서도 준수한 활약상을 남겨 활용 가치가 상당한 공격수다. 지난 시즌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35·바르셀로나)가 이탈한 자리에 대신 나서 17골(11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득점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잦은 부상과 경기력 기복이 문제로 떠올랐으며, 이번 시즌에는 공식전 17경기에 나서 5골(1도움)에 그쳤다.

사진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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