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 Recipe] 꿀 잘 먹는, 꿀팁

2024. 4. 19. 16: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제철 맞은 꿀사방에 꽃이 만발하고 벌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봄은 꿀이 맛있어지는 시기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꿀을 '신들의 음식'이라 불렀고, 중국에서는 꿀을 약으로 분류한다.

이 밖에도 피로 회복과 항균·항염증 작용, 소화 촉진, 독소 배출, 암 세포 활동 억제 등 꿀의 효능은 다양하다.

또 꿀은 점착성이 높아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이나 다른 음식에 넣어 희석해서 먹는 것이 좋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제철 맞은 꿀

사방에 꽃이 만발하고 벌이 왕성하게 활동하는 봄은 꿀이 맛있어지는 시기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꿀을 ‘신들의 음식’이라 불렀고, 중국에서는 꿀을 약으로 분류한다. 그만큼 효능이 뛰어나기 때문이다. 꿀, 어떻게 먹으면 좋을까.
(사진 언스플래시)
아침에 먹는 꿀은 보약에 버금간다. 활력을 더해 잠을 깨우고, 장 운동을 자극해 배변을 돕는다. 꿀은 불면증도 완화한다. 꿀의 단맛이 멜라토닌 분비를 도와 숙면을 부르기 때문. 이 밖에도 피로 회복과 항균·항염증 작용, 소화 촉진, 독소 배출, 암 세포 활동 억제 등 꿀의 효능은 다양하다. 그러나 좋은 음식도 잘못 먹으면 독이 된다. 꿀도 제대로 먹어야 온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미지근한 물에, 희석해서 섭취
꿀을 차로 먹을 때는 뜨거운 물 말고 미지근한 물에 타서 마신다. 꿀 속의 효소, 비타민, 미네랄 등은 고온에서 쉽게 손상되어 영양소가 파괴된다. 특히, 소화 효소는 몸과 비슷한 35~45℃에서 가장 활성화된다.
또 꿀은 점착성이 높아 치아에 달라붙어 충치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물이나 다른 음식에 넣어 희석해서 먹는 것이 좋다. 다만 당 함량이 높은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은 피한다. 혈당 관리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계피, 레몬과 함께 먹으면 더 좋아
꿀과 계피를 함께 섭취하면 꿀 자체가 지닌 효능이 배가 된다. 염증을 억제하고 면역력을 높이며, 특히 혈관에 지방이 축적되는 것을 막고 심장 박동을 강화해 심장 마비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꿀과 레몬과의 결합도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소화 작용을 촉진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또 이뇨 작용을 도와 몸속 노폐물을 배출하고 염증을 방지한다.
열 많은 사람과 영아는 삼가야
꿀은 성질이 뜨거워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또 장 운동을 촉진하는 효과가 뛰어나, 평소 설사가 잦다면 섭취를 삼가야 한다. 반대로 몸이 찬 사람과는 궁합이 잘 맞다.
12개월 미만의 영아에게는 꿀을 먹이지 않는다. 성인과 달리 꿀에 든 보툴리누스균에 대한 면역력이 없어 장염과 호흡 곤란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 알레르기 반응이 있어도 섭취에 유의해야 한다. 사람에 따라 꿀벌 꽃가루 알레르기가 호흡 장애와 구토, 현기증, 부정맥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 언스플래시)
[ 송이령(프리랜서) 사진 언스플래시]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26호(24.4.23) 기사입니다]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