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지금은 대타도 불가” 이숭용 감독의 바람, “잘하면 사직에서는 될 수도…” [SS메디컬체크]

김동영 2024. 4. 19.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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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은 피했다.

그러나 아직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이 그렇다. 최정이 없으니 다른 선수들의 몰입도, 집중력이 달라지더라. 한유섬이 홈런을 치고, 에레디아도 해준다. 견고하다. 연결도 된다. 그만큼 팀이 좋아지고 있다. 우리 팀은 확실히 뭔가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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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최정이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회말 KIA 크로우의 투구에 맞은 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문학=김동영 기자] 골절은 피했다. 그러나 아직 뛸 수 있는 몸 상태가 아니다. SSG 최정(37) 이야기다. 빨라야 다음 주 출전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숭용 감독은 1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KBO리그 LG와 경기를 앞두고 “최정의 출전은, 일단 이번 주는 쉽지 않을 것 같다. 통증이 최고 10이라면 6 정도라고 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계속 체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움직이고는 있는데, 뛰지는 못한다. 큰 동작이 안 된다.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그리고 쉬게 한다. 몸이 되더라도 다시 과정은 밟고 와야 한다. 마음 같아서야 일요일(21일)이라도 되면 좋겠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SSG 최정이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와 경기에서 1회말 KIA 크로우의 투구에 맞은 후 고통스러워하고 있다. 문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최정은 지난 17일 KIA와 경기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몸에 맞는 공을 기록했다. KIA 선발 윌 크로우의 시속 150㎞ 투심이 최정의 왼쪽 옆구리를 그대로 강타했다.

최정은 큰 고통을 호소했고, 어렵게 1루를 밟은 후 교체됐다. 병원 검진 결과 왼쪽 갈비뼈 미세골절 진단이 나왔다. 홈런 하나만 더 치면 468홈런으로 KBO리그 최다 홈런 신기록이 되는 상황. 날벼락이 떨어진 셈이다.

하루가 지나 상황이 급변했다. 두 곳에서 다시 검사받았는데 단순 타박 진단이 나왔다. SSG도 가슴을 쓸어내렸다. 대신 경기 출전은 아직 무리다. 어쩔 수 없다. 겨우 움직이는 수준인데 경기 출전을 바랄 수는 없다.

SSG 최정이 17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전에서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윌 크로우가 던진 공에 옆구리를 맞은 후 고통을 호소하며 1루로 걸어가고 있다. 사진 | SSG 랜더스


이 감독은 “우리가 다음 주 주중에 사직에서 롯데와 붙는다. 트레이닝 파트에서는 ‘사직에서는 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예상은 하고 있다. 모른다. 매일 상태를 봐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최정이 빼는 성격이 아니다. 자기도 빨리 돌아오기를 원할 것이다. 그러나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어차피 지금 당장은 대타도 어렵다”고 설명했다.

SSG 이숭용 감독이 1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KBO리그 키움전에 앞서 키움 홍원기 감독에게 인사하고 있다. 문학 | 강영조기자 kanjo@sportsseoul.com


한편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3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 감독은 “우리 팀이 그렇다. 최정이 없으니 다른 선수들의 몰입도, 집중력이 달라지더라. 한유섬이 홈런을 치고, 에레디아도 해준다. 견고하다. 연결도 된다. 그만큼 팀이 좋아지고 있다. 우리 팀은 확실히 뭔가 있다”며 믿음을 보였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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