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 대회 첫날 한국 선수 전원 언더파...도미니카 건너간 김성현도 '선전'

이태권 기자 2024. 4. 1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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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1라운드 경기에서 전원 언더파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PGA투어 시즌 5번째 특급 대회로 열린 RBC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솎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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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열린 RBC헤리티지 대회 1라운드에서 3타를 줄인 가운데 '노보기' 플레이를 펼친 안병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STN뉴스] 이태권 기자 =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특급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들이 1라운드 경기에서 전원 언더파를 기록했다.

이들 중 가장 깔끔한 경기를 펼친 선수는 안병훈(33·CJ)이다. 안병훈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 헤드 아일랜드 하버타운 골프링크스(파71·7213야드)에서 PGA투어 시즌 5번째 특급 대회로 열린 RBC헤리티지(총상금 20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3개 솎아내며 3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임성재(25·CJ), 김시우(28·CJ) 등과 나란히 3타를 줄인 안병훈은 69명만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선두 J.T포스턴(미국)에 5타 뒤진 공동 17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와 임성재도 힘을 냈다. 김시우는 이날 이글 1개를 기록하는 활약 속에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최근 출전한 PGA투어 대회에서 2연속 컷탈락한 임성재도 3언더파 68타를 기록하며 상위권에서 대회를 시작했다. 임성재는 지난 달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3라운드에 이어 한달 여만에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김주형(22·나이키)이 스코티 셰플러,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등과 나란히 2언더파 69타 공동 26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버디 9개를 잡은 포스턴이 8언더파 63타로 2타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6타를 줄인 셰이머스 파워(아일랜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포스턴에 2타 뒤진 공동 2위다. 지난주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루드비그 오베리(스웨덴) 등 6명이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4위를 형성했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6명이 4언더파 67타로 공동 10위다.

한편 특급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들은 도미니카공화국으로 건너가 푼타카나 코랄레스챔피언십(총상금 400만 달러)에 참가했다. 이 대회에 출전한 김성현(25·신한금융그룹)을 비롯해 이경훈(33·CJ), 강성훈(37), 배상문(38·키움증권) 등 4명의 한국 선수도 모두 언더파를 기록했다.

특히 이날 4타를 줄인 김성현은 선두 웨슬리 브라이언(미국)에 5타 뒤진 공동 14위에 올라 시즌 첫 톱10을 기대케했다. 김성현은 경기를 마치고 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전반에 버디 4개가 나와 좋은 시작을 했다"고 돌아보며 "코스가 넓고 그린도 그렇게 빠르지 않아 콘페리 투어 때의 느낌과 비슷하다. 오늘 같이만 경기하면 다음 라운드도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타를 줄인 강성훈이 공동 47위, 1타를 줄인 배상문과 이경훈이 공동 66위로 대회 첫날을 마쳤다.

STN뉴스=이태권 기자

agonii@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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