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라이프케어, 경영권 매각 추진 소식에 9% 급등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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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개인 안전장비 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가 경영권 매각 추진 소식에 9% 넘게 급등했다.
앞서 한컴그룹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는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분 매각 소식을 발표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산청으로 설립된 이후 국내 방독면 및 소방용 공기호흡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며 국내 개인 안전장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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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개인 안전장비 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가 경영권 매각 추진 소식에 9% 넘게 급등했다. 앞서 한컴그룹은 최근 본업 집중을 위해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매각 방침을 공식화했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9일 전 거래일 대비 570원(9.61%) 오른 6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장 직후에는 24.45% 넘게 급등하며 738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반면 모기업인 한글과컴퓨터는 장 초반 3.37% 오르다가 400원(-1.8%) 내린 2만185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앞서 한컴그룹과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는 한컴라이프케어의 지분 매각 소식을 발표했다. 매각 자문은 BDA파트너스가 맡고 있다. 지분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고려해 160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컴라이프케어는 1971년 산청으로 설립된 이후 국내 방독면 및 소방용 공기호흡기 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며 국내 개인 안전장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 2021년에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 상장했다.
한컴그룹과 스틱인베 등 컨소시엄이 경영권을 인수한 건 2017년이다. 지난해 말 기준 한글과컴퓨터가 36.13%, 스틱인베스트먼트가 22.58%, 파트너원인베스트먼트가 11.2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에는 가스감지기 업체인 유비마이크로를 인수하는 볼트온(Bolt-on·동종기업 추가 인수)을 단행했다.
한컴라이프케어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 1128억원, 영업이익 18억원을 거두며 1년 만에 흑자전환을 이루는 등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했다. 특히 글로벌 시장에서 개인 안전장비 기업의 가치가 상승하며 미국과 유럽의 개인 안전장비 업체를 비롯해 국내 유관 기업들, 국내 PEF 운용사 등 다수의 전략적 투자자(SI)와 재무적 투자자(FI)들이 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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