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 임대료가 1만원?…전남도 ‘만원주택 사업’ 시동

이시내 기자 2024. 4.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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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임대료가 1만원인 '만원주택'을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공급하는 사업이 전남에서 추진된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18일 고흥·보성·진도·신안군, 전남개발공사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신혼부부와 청년이 각각 전용면적 85㎡ 이하, 60㎡ 이하 주택에서 임대료 월 1만원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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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보성·진도·신안서 전체 210호 건립
신혼부부·청년에 공급…지역소멸 극복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세번째)가 18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청년·신혼부부 주거 안정을 위해 열린 ‘전남형 만원주택 업무협약식’에서 고흥군, 보성군, 진도군, 신안군, 전남개발공사와 전남형 만원주택사업 사업시행 업무협약을 하고 있다.

월 임대료가 1만원인 ‘만원주택’을 신혼부부와 청년에게 공급하는 사업이 전남에서 추진된다.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가 18일 고흥·보성·진도·신안군, 전남개발공사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전남형 만원주택은 신혼부부와 청년이 각각 전용면적 85㎡ 이하, 60㎡ 이하 주택에서 임대료 월 1만원으로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도비와 광역소멸기금을 포함한 전체 2843억원이 투입된다.

도는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16개 군을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선정 공모 절차를 거쳐 3월 고흥·보성·진도·신안군 4개소를 확정했다. 단지별로 도에서 50호를 공급하고, 진도군은 군비를 더해 10호를 추가 공급, 전체 210호가 건립된다.

이번 협약에 따라 도는 전남형 만원주택 건립사업비를 부담하고 관리·운영비를 지원한다. 4개군은 사업 부지 제공과 지역 일자리 확충, 전남개발공사는 만원 주택 사업 시행과 시설 운영 전반을 관리한다.

김영록 지사는 “2023년 전남의 출산율이 전국 최고인데도 인구가 지속해서 감소하는 것은 전남을 떠나는 청년인구가 많다는 방증”이라며 “협약한 4개 군은 전남형 만원주택 사업 첫 수혜 대상지로서 조기에 성과를 내도록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한 행정 절차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입주 청년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연계도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협약식엔 김영록 도지사, 공영민 고흥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김재광 신안군 부군수, 장충모 전남개발공사 사장, 전남도의회 의원과 청년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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