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타박상' 최정, 회복속도 빠르다… 이숭용 감독 "다음주부터 가능할수도"

심규현 기자 2024. 4. 19.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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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 윌 크로우의 사구에 맞아 갈비뼈 타박상을 입은 최정(37)의 회복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

이숭용(53) SSG 랜더스 감독은 최정이 다음주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정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말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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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KIA 타이거즈 윌 크로우의 사구에 맞아 갈비뼈 타박상을 입은 최정(37)의 회복속도가 생각보다 빠르다. 이숭용(53) SSG 랜더스 감독은 최정이 다음주 출전 가능성을 암시했다.  

최정. ⓒSSG 랜더스

최정은 지난 17일 오후 6시30분 인천 SSG랜더스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1회말 사구를 맞고 교체됐다.

최정은 지난 16일 팀이 3-4로 지고 있던 9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극적인 동점 솔로포를 작렬했다. 최정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통산 467호포를 기록해 이승엽 현 두산 베어스 감독과 함께 KBO리그 통산 최다 홈런 부문 공동 1위에 올랐다.

하지만 불의의 부상이 그를 덮쳤다. 17일 경기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타이거즈 크로우의 2구 시속 150km 투심 패스트볼에 갈비뼈를 맞았다. 최정은 긴 시간 고통을 호소했고 곧바로 대주자 박지환과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SSG 관계자는 부상 직후 "좌측 갈비뼈 미세골절 소견을 받았다"며 "약 1개월 이상 재활 기간이 필요하다. 18일 추가 검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SG 랜더스

추가 검진 결과는 달랐다. SSG는 18일 "정확한 검진을 위해 금일 오전과 오후 두 곳의 병원에서 추가 검진을 했다. 검진 결과 좌측 갈비뼈 부위 단순타박이라는 동일한 소견을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SSG는 "통증 완화 시까지 출전은 어렵다"며 "지속적인 몸상태 확인 후 향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숭용 SSG 감독은 19일 경기 전 인터뷰에서 최정의 상태에 대해 "이번주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통증을 10단계로 분류했을 때 현재 6이라고 한다. 트레이터 파트가 오늘(19일)도 확인했는데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21일이라도 되면 좋겠지만 지켜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구체적으로 "움직일 수는 있다. 그런데 큰 동작은 하지 못한다. 당분간 편안하게 쉬라고 했다. 이제 걷는 정도의 상태다. 조금 더 지켜봐아 한다. 20,21일 경기 대타는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이숭용 SSG 감독. ⓒSSG 랜더스

다만 이 감독은 "트레이너 파트 얘기로는 '사직부터는 조금 되지 않을까요?'라고 질문을 던져주더라. 개인적으로도 사직부터는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희망 섞인 전망했다. 

한편 SSG는 19일 LG 트윈스와 홈경기를 갖는다. SSG는 최지훈(중견수)-추신수(지명타자)-기예르모 에레디아(1루수)-한유섬(우익수)-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김성현(3루수)-이지영(포수)-박지환(2루수)이 선발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우완 언더핸드 박종훈이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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