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의대 증원폭 다시 축소…40명→100명→70명 안팎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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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침으로 2.5배 확대됐던 2025학년도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이 다시 줄어든다.
제주대학교는 증원된 의과대학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의대 신입생을 자율 모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20일 2025학년도 제주대 의대 입학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00명으로 2.5배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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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정부 방침으로 2.5배 확대됐던 2025학년도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신입생 정원이 다시 줄어든다.
제주대학교는 증원된 의과대학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의대 신입생을 자율 모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는 제주대·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 등 6개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정부가 전향적으로 수용한 데 따른 조치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후 특별브리핑에서 "의료계의 단일화된 대안 제시가 어려운 상황에서 의료 공백으로 인한 피해를 그대로 방치할 수 없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국민과 환자의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여 과감한 결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수용 배경을 밝혔다.
정부는 지역 필수 의료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지난달 20일 2025학년도 제주대 의대 입학정원을 기존 40명에서 100명으로 2.5배 확대했다.
그러나 이번 정부와 제주대의 결정으로 2025학년도 제주대 의대 입학정원은 최소 50명, 최대 80명 등 70명 안팎으로 다시 줄어들게 됐다.
제주대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2025학년도 대입전형시행계획을 변경해 의대 신입생 모집인원을 확정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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