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외인 타자, 1군 돌아왔다···이승엽 감독 “이제는 결과를 내야 될 때”[스경x엔트리]
두산 외국인 타자 헨리 라모스(32)가 1군에 복귀했다.
라모스는 19일 잠실 키움전에 앞서 엔트리에 등록됐다. 지난 5일 제외된 지 2주 만이다.
라모스는 개막 이후 11경기에서 45타수 8안타로 타율이 0.178에 머물렀다. 홈런은 없었고 8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출루율이 0.235에 장타율도 0.267에 그쳐 중심타자로서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해 시즌 초반이지만 2군으로 갔다.
2군에서는 퓨처스리그 경기에는 뛰지 않았지만 대학팀과 연습 경기 등을 통해 실전 점검을 했다. 16~18일까지 이천에서 열린 일본 소프트뱅크와 교류전에서는 9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사사구 3개를 기록했다.
두산은 지난 16~18일 대구 삼성전에서 3연패를 당했다. 3연전에서 9점밖에 뽑지 못했다. 개막후 팀 타율이 0.240으로 10개 팀 중 가장 낮아 시즌 초반 전반적으로 타격이 침체돼 있다. 심기일전 하고 돌아온 라모스를 통해 타선 분위기를 바꿀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분위기도 바꿀 겸, 돌아올 시점이 됐다고 판단했다. 라모스가 2군에 간 뒤 처음에 경기를 많이 뛰었다. 대학팀과 연습경기에서는 상대에 양해를 구하고 한 경기에 10타석을 나가기도 했다. 머리가 복잡했던 것 같다. 이후에 경기를 줄이다가 어제 실전 치르고 오늘 합류했다”며 “지난해 트리플A에서 좋았던 모습을 회복하기를 기대한다. 2군에 가기 직전에 굉장히 자신감이 떨어져 있었는데, 이제는 결과를 내야 될 때가 온 것 같다. 기대한다”고 말했다.
라모스는 이날 6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허경민(3루수)-양의지(지명타자)-김재환(좌익수)-강승호(1루수)-라모스(우익수)-전민재(2루수)-김기연(포수)-박준영(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이날 라모스가 1군에 등록되면서 우타 외야수 김대한이 엔트리 제외됐다.
잠실 |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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