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 부채중점관리 집중 시 도시개발 기조 발맞춘다

강승훈 2024. 4. 19.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도시공사(iH)가 부채중점관리에 집중한다.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인 도시개발 및 주택업무의 초기 분양률, 분양가, 회수조건, 공사비, 보상비, 공정률 등 여러 변수에 의한 시나리오가 전사 재무관리계획과 연계된다.

반면 공사의 자본 규모는 3조178억원으로 2022년도 결산 기준 수도권 도시개발군 공기업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 4조9261억원, 서울주택도시공사 9조7938억원과 비교해 최대 최대 3배가 적은 게 현실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중장기 재무관리 통합분석 시스템 가동
부채비율 지속 감축 2027년 153% 목표
인천도시공사(iH)가 부채중점관리에 집중한다. 사업성의 위기를 예측할 수 있는 ‘중장기 재무관리 통합분석 시스템’을 구축한 게 핵심이다. 아울러 시의 도시개발 기조에도 적극 발맞춘다.

19일 공사에 따르면 지속적인 부채 감축과 함께 인플레이션, 원자재 가격 폭등, 인건비 상승 등에 따른 위기 대응체계를 본격 가동 중이다. 재무안정성 차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위한 것이다.

사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변수인 도시개발 및 주택업무의 초기 분양률, 분양가, 회수조건, 공사비, 보상비, 공정률 등 여러 변수에 의한 시나리오가 전사 재무관리계획과 연계된다. 이런 지표들의 변동에 맞물린 현금 흐름과 사업성 그리고 결과를 실시간 따져본다.

행정안전부는 지방공공기관의 현실적 부채비율 가이드라인을 200% 미만으로 요구 중이다. 단기간의 대규모 투자 대비 장기적인 회수를 특징으로 하는 부동산 관련 프로젝트에선 지키기 어려운 기준이다.

하지만 iH 측은 2022년 199%, 지난해 195% 수준의 부채비율을 유지하고 있다. 2027년까지 153%까지 감축으로 지역 도시개발의 안정적 기반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반면 공사의 자본 규모는 3조178억원으로 2022년도 결산 기준 수도권 도시개발군 공기업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 4조9261억원, 서울주택도시공사 9조7938억원과 비교해 최대 최대 3배가 적은 게 현실이다.

공사는 지역사회 발전과 인천시민 주거안정에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시와의 전략적인 협조로 도시의 미래가치를 고려한 공간 재창출을 벌인다. 부채비율 유지를 위한 단순한 우량주택 건설사업 용지 매각은 지양한다. 여기에 더해 출자 등 자본금 확충 및 불요불급하고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도 순연시킨다.

올해 개항의 역사를 품은 동인천·제물포·내항의 재생 일정에 박차를 가한다. iH 관계자는 “원도심이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되는 신화를 통해 인천이 글로벌 국제도시로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