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LCK의 전설' 쵸비에게 도전하는 'LPL의 전설'들

이솔 기자 2024. 4. 1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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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그리고 MSI까지.

오는 20일 오후 7시, 광동성의 난하이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LPL 결승에서는 탑 이스포츠(TES)와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마주한다.

전 세계에서 쵸비의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들은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수준이며, 메이저 지역(LCK-LPL-LEC-LCS)에서는 G2 정도를 꼽을 수 있다.

LPL에서 유독 쵸비와 비견되는 선수였던 '나이트' 줘딩은 이번 결승전에서 쵸비와 마찬가지로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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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DB

(MHN스포츠 이솔 기자) LCK, 그리고 MSI까지. 젠지 왕조의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가고 있는 대군주 '쵸비' 정지훈(젠지 이스포츠)처럼, LPL에서도 새 역사가 탄생할까?

오는 20일 오후 7시, 광동성의 난하이 스포츠 센터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LPL 결승에서는 탑 이스포츠(TES)와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마주한다.

누가 더 뛰어난 선수인지는 논외로 하고, 역사상 가장 많은 '세계대회'를 우승한 '페이커'를 황제에 비견하자면, 쵸비는 국내 리그인 LCK의 대군주다.

5번 연속 결승에 올라 무려 4번이나 우승컵을 쟁취했으며, 특히 2023 월드챔피언십 우승자, '황제' 페이커를 필두로 한 T1을 접전 끝에 연속해서 꺾어내며 LCK에서 다시는 나오기 힘들 수 있는 '4연속 우승'의 위업을 이뤄냈다.

전 세계에서 쵸비의 대기록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들은 한 손에 꼽을 수 있을 수준이며, 메이저 지역(LCK-LPL-LEC-LCS)에서는 G2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뜻밖에도 '춘추오패'(강한 5팀)가 등장했던 이번 2024 LPL 스프링에서도 두 명의 선수가 쵸비의 기록과 동률, 혹은 그 이상에 도전한다.

사진=비리비리 게이밍(BLG) 공식 웨이보

그 주인공은 바로 BLG의 미드라이너 '나이트' 줘딩과 TES의 탑 라이너 '369' 바이자하오다.

첫 번째 기록은 4회 우승이다.

LPL에서 유독 쵸비와 비견되는 선수였던 '나이트' 줘딩은 이번 결승전에서 쵸비와 마찬가지로 4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역대 LPL에서는 샤오후(5회 우승), 클리어러브(5), 369(4), 카나비(4), 메이코(4)만이 나이트의 기록에 앞서 있다. 천하의 루키-스카웃 또한 각각 1회-3회 우승을 기록했을 뿐이다.

사진=탑 이스포츠(TES) 공식 웨이보

두 번째 기록은 4연속 우승이다.

369는 지난 2022년 JDG에 합류해 팀과 함께 쓰리핏을 기록했고, 이번 시즌에는 TES로 적절한 시기에 이적을 마치며 자신의 손으로 징동 게이밍(JDG)의 4연속 우승을 막아냈다. 만약 이번 결승전에서 369가 우승한다면, 적어도 오는 2025년까지 LPL 역사상 유일한 4연속 우승 선수로 남게 된다. 징동 외에 쓰리핏을 기록 중인 유일한선수는 '나메이' 주지아원 뿐이다.

이미 달성된 세 번째 기록은 5연속 결승진출이다.

'나이트' 줘딩은 지난 2023-24년 4시즌 연속 결승진출에 성공했으며, 올해는 BLG 소속으로 또 한번 결승 진출에 성공하며 5연속 결승에 올랐다. 우승 여부와는 상관 없이 이는 쵸비가 기록한 '5연속 결승'과 동일한 기록이다.

이외에도 BLG의 역사상 첫 우승컵(나이트), TES의 사상 첫 MSI 진출(369)를 비롯해, 선수들의 세부기록 또한 새롭게 쓰여질 가능성이 있다.

두 선수들 중 누가 우승하더라도 'LCK의 대군주' 쵸비와 동일한 기록 하나를 손에 넣게 되며, 369가 우승한다면 LPL 한정 '쵸비 이상'의 기록(5우승 4연속 우승)을 기록하게 된다.

그러나 그 누구도 '4연속 같은 팀을 우승시킨 선수'는 될 수 없다. 이 기록은 G2의 캡스(2019~2020)와 쵸비만이 유이하게 보유하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TES/BLG 공식 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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