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블더] 급기야 국민 반찬까지…식탁 덮친 '공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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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햄버거에 이어서, 이제는 초콜릿 가격도 올라갑니다.
우리나라 초콜릿 업계 1위인 롯데 웰푸드가, 다음 달 1일부터 초콜릿 제품을 평균 12%나 인상하기로 한 건데요.
롯데 웰푸드의 대표 제품인 '가나 초콜릿'은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200원, 빼빼로 가격은 1천800원으로 100원 오릅니다.
업계 1위의 가격 인상 단행으로 초콜릿을 재료로 쓰는 다른 제과 업체들의 연쇄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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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햄버거에 이어서, 이제는 초콜릿 가격도 올라갑니다.
우리나라 초콜릿 업계 1위인 롯데 웰푸드가, 다음 달 1일부터 초콜릿 제품을 평균 12%나 인상하기로 한 건데요.
기상 이변 탓에 초콜릿의 주원료인 코코아 가격이 크게 오른 데다, 인건비나 가공 비용도 올라서 어쩔 수 없다는 게 업체 측 설명입니다.
롯데 웰푸드의 대표 제품인 '가나 초콜릿'은 1천200원에서 1천400원으로 200원, 빼빼로 가격은 1천800원으로 100원 오릅니다.
빈츠는 2천 원에서 3천 원으로 1천 원 오릅니다.
아이스크림 '구구크러스터'는 500원, '티코'는 1천 원 오를 예정입니다.
업계 1위의 가격 인상 단행으로 초콜릿을 재료로 쓰는 다른 제과 업체들의 연쇄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는 상황입니다.
한편, 총선이 끝난 후 햄버거와 치킨 등 외식 물가가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국민 반찬인 조미김 가격도 올라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내 김 수출액이 전년 대비 20% 넘게 늘어나는 등 사상 최대를 기록해 조미김의 원재료인 원초 수급이 불안정해지면서, 가격도 뛰었기 때문입니다.
중견 업체들은 이미 조미김 가격을 많게는 20%가량 올렸고, 식품 대기업 들은 가격 인상폭과 시기 등을 놓고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물가 안정 요청으로 가격 인상을 자제해 오던 업체들이, 총선 이후에 고삐를 푸는 모습인데요.
마음 편히 밥 먹기 무서울 정도로 서민 부담은 커지고만 있습니다.
(영상편집 : 문이진)
전연남 기자 yeonna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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