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 월드컵 진출' 홍명보 울산 감독, 10번째 FIFA 대회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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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은 지난 17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일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1대 0으로 꺾고 2025 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울산은 ACL 4강 2차전 결과 및 결승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김영권은 2015년에도 광저우에서 클럽 월드컵 무대에 올라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멕시코 클럽 아메리카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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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이 FIFA 클럽 월드컵에 출전하면서 홍명보 울산 감독은 열 번째 FIFA 주관 대회에 참가하게 됐습니다.
울산은 지난 17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일본의 요코하마 F.마리노스를 1대 0으로 꺾고 2025 FIFA 클럽 월드컵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요코하마전 승리로 AFC 클럽 포인트 3점을 얻은 울산은 총 81점으로 알힐랄(사우디아라비아·115점)에 이어 아시아 2위로 올라섰습니다.
울산은 ACL 4강 2차전 결과 및 결승 진출 여부와 상관없이 자력으로 미국에서 열리는 FIFA 클럽 월드컵 진출권을 획득했습니다.
울산의 홍명보 감독은 열 번째 FIFA 주관 대회를 경험합니다.
홍명보 감독은 현역 선수로 월드컵 무대를 네 차례 밟았고 이후 지도자로서는 2006 독일 월드컵, 2009 이집트 20세 이하 월드컵,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선수단을 이끌고 나섰습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때는 대한축구협회 전무이사로 대표팀의 행정 지원을 맡았습니다.
2020년 12월 울산 지휘봉을 잡은 홍 감독은 2021년 2월 카타르에서 열린 클럽 월드컵에 나섰습니다.
울산 선수단 중 2021년 당시 클럽 월드컵을 경험한 이는 6명입니다.
김기희, 조현우, 설영우, 조수혁, 김지현, 강윤구가 여전히 울산 유니폼을 입고 있습니다.
당시 두 경기에서 모두 골키퍼 장갑을 낀 조현우는 여전히 K리그 최고의 수문장으로 활약하고 있고, 강윤구는 클럽 월드컵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오는 7월 15일 원두재와 김민준이 김천 상무에서 전역하면 울산 소속으로 클럽 월드컵을 경험한 선수는 총 8명이 됩니다.
여기에 중국 광저우 헝다 소속으로 두 차례 클럽 월드컵을 뛰어본 김영권도 있습니다.
김영권은 2013년 12월 광저우 유니폼을 입고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이집트 알아흘리, 독일 바이에른 뮌헨, 브라질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전에서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습니다.
당시 아틀레치쿠 미네이루에서 뛰던 브라질의 축구 스타 '외계인' 호나우지뉴를 상대하기도 했습니다.
김영권은 2015년에도 광저우에서 클럽 월드컵 무대에 올라 일본 산프레체 히로시마, 스페인 FC바르셀로나, 멕시코 클럽 아메리카전에서 풀타임 활약했습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에 합류한 수비수 황석호는 2016년 일본 가시마 앤틀러스에서 클럽 월드컵 준우승을 경험했습니다.
김영권, 황석호, 김기희와 수비진을 책임지고 있는 임종은은 2016년 전북 소속으로 클럽 월드컵에 출전해 클럽 아메리카와 남아공 마멜로디 선다운스전에서 풀타임을 소화하고 팀의 2연승에 기여했습니다.
(사진=울산 HD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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