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하차' 유영재 "오늘이 마지막 생방…길이 하나만 있는 건 아냐"

김종은 기자 2024. 4. 1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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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쇼' 하차 소식을 전한 유영재가 오프닝 멘트를 건넸다.

19일 오후 방송된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는 DJ 유영재가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유영재는 19일 생방송과 21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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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라디오쇼' 하차 소식을 전한 유영재가 오프닝 멘트를 건넸다.

19일 오후 방송된 경인방송 '유영재의 라디오쇼'에서는 DJ 유영재가 마지막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유영재는 오프닝에서 "최근 미국에서는 주 4일 근무제에 대한 여론이 피어오르고 있다. 우리도 처음 주 5일 근무제가 도입될 때만 하더라도 낯설지 않았냐. 그런데 만약 주 4일제 근무를 한다면 월화수목 일하고 쭉 쉬게 된다. 여태까진 불금이 있었다면 이젠 놀금이 생기게 된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저도 다음 주부터 제 삶의 달력을 보니까 월요일에 쉬고 화수 일하고 목요일부터 쭉 쉬더라. 한 번도 이렇게 잘 노는 방법, 잘 쉬는 방법, 멈추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여러분들이 지금까지 제게 주신 숙제들, 그런 것들을 잘 안고 가서 생각해 보도록 하겠다. 길이라고 하는 것이 하나만 있는 건 아니지 않냐. 잠시 쉬다 보면 새로운 길이 생길 거라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또한 유영재는 "여러분들을 처음 만난 게 2022년 3월 14일로 기억한다. 오늘이 4월 19일로, 2년여를 만났다. 생방송으로 만나는 건 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인 18일 경인방송은 청취자 게시판을 통해 유영재의 하차 소식을 전했다. 이들은 "유영재가 프로그램 담당자와 면담에서 사생활 문제로 경인방송에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 방송에서 자진 하차하기로 했다고 말했다"라고 설명했으며, 유영재는 "그동안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를 떠나 더 이상 방송을 진행하기가 어렵게 됐다. 그동안 애청해주신 청취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전했다. 유영재는 19일 생방송과 21일 녹음 방송을 끝으로 하차한다. 22일부터는 임시 진행자 체재로 새로운 진행자가 당분간 프로그램을 이끈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경인방송]

유영재 | 유영재의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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