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종 연극원 30주년 기념 공연·행사 잇달아

백승찬 기자 2024. 4. 1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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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년 개원해 인재 양성
오만석·안은진·김애란·장유정 배출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극원이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공연과 행사를 잇달아 선보인다.

24일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열리는 <못 말리는 프랑켄슈타인>이 첫 공연이다. 이 작품은 원내 교수진과 재학생·졸업생이 참여하는 프로젝트다. 대사 없이 배우의 움직임으로만 이뤄지는 공연이다. 연기과 남궁호 교수가 연출했다. 졸업생 최재림·송상은이 특별출연한다. 이어 백범 김구와 이봉창의 회동을 그린 <자객열전 2024>(5월 2~4일), SF버전의 <로미오와 줄리엣>(5월 30일~6월 1일)을 만날 수 있다. 9월엔 오만석 연출의 <설흔>, 11~12월엔 박근형 연출의 <난중일기>와 김미란 연출의 <우리 읍내>가 공연된다.

개원 3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아시아·태평양 연극학교 대표자 회의(9월 27~28일·석관동 캠퍼스), 아시아 연극학 학술대회(11월 2~3일·석관동 캠퍼스) 등이다.

한예종 연극원은 연기, 극작 및 연극이론, 연출, 무대미술 등 연극 예술 각 분야 인재를 키우는 것을 목표로 1994년 설립됐다. 오만석·진선규·진경·박소담·안은진 등 배우, 김애란·배삼식·김은성 등 작가, 장유정·추민주·전인철 등 연출가를 배출했다.

백승찬 선임기자 myungworr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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