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기준원, 호주·일본 등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기구와 양자회담

정민하 기자 2024. 4. 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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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은 지난 17~18일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기구와 양자회담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회계기준원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주요국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및 공시제도와 관련된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KSSB)가 국제 정합성을 갖춘 국내 공시기준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참고할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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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회계기준원은 지난 17~18일 주요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기구와 양자회담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한국회계기준원이 지난 17일 호주 회계기준위원회(AASB)와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회계기준원 제공

이번 양자회담에는 호주 회계기준위원회(AASB), 일본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SSBJ), 홍콩 공인회계사협회(HKICPA) 내 SSD(Standard Setting Department), 국제공공부문회계기준위원회(IPSASB) 등이 참여했다.

이들 기구는 국제정합성을 갖춘 국내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을 개발하기 위해 각국의 공시기준 제정 진행상황과 지속가능성 공시제도를 공유했다. 또 기업들의 이중보고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국내 기준과 각국 기준의 상호운용가능성 등을 논의했다.

구체적으로 지난 17일 열린 호주 AASB와의 회의에서는 한국의 공시기준 제정 동향에 대해 소개하고, 지난해 10월 발표된 호주의 기후 중심 공시기준 공개초안에 대한 내용과 의견수렴 결과, 주요 이슈사항 등을 공유했다. 같은 날 개최된 IPSASB와의 회의에는 한국조세제정연구원도 참석해 공공부문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의 제정 동향을 공유했다.

지난 18일 개최된 일본 SSBJ와는 한국의 공시기준 제정 동향 및 지난 3월 발표된 일본의 공개초안 내용과 제정 과정에서 식별된 쟁점사항 등에 대해 논의했다. 홍콩 HKICPA와는 공시기준 제정과정에서의 쟁점사항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회계기준원 관계자는 “이번 회담을 통해 주요국의 지속가능성 공시기준 제정 및 공시제도와 관련된 최신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KSSB)가 국제 정합성을 갖춘 국내 공시기준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참고할 예정”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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