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 서울교구 차기 주교에 김장환 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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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서울교구 김장환(60) 사제가 차기 주교로 선출됐다.
대한성공회서울교구는 "오는 9월 현직 주교인 이경호 베드로 주교의 정년은퇴를 앞두고 새로운 후임 주교를 선출했다"며 "지난 13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60차 서울교구의회에서 김장환 엘리야 사제가 제7대 서울교구 주교에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후임 주교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사제들과 평신도로 구성된 대의원단 260여명이 투표해 3분의 2 이상 지지를 얻어야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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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성공회 서울교구 김장환(60) 사제가 차기 주교로 선출됐다.
대한성공회서울교구는 "오는 9월 현직 주교인 이경호 베드로 주교의 정년은퇴를 앞두고 새로운 후임 주교를 선출했다"며 "지난 13일 서울주교좌성당에서 열린 60차 서울교구의회에서 김장환 엘리야 사제가 제7대 서울교구 주교에 선출됐다"고 18일 밝혔다.
대한성공회교단법에 따르면 후임 주교 선거는 주교 정년은퇴 150일 전 입후보자 없이 현장 비밀투표로 진행된다.
후임 주교는 대한성공회 서울교구사제들과 평신도로 구성된 대의원단 260여명이 투표해 3분의 2 이상 지지를 얻어야 선출된다.
김 사제는 1986년 서강대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고 1995년 성공회대학교 사목신학연구원에 입학해 성직자의 길을 가게 됐다. 1998년 5월 사제서품을 받고 대한성공회 수원교회와 오산세마대교회 분당교회관할사제를 역임했다. 현재 대학로교회관할사제를 맡고 있다.
현직 주교인 이 주교는 "서울교구의 모든 분이 새로 선출된 김장환 엘리야 사제가 지어야 할 짐들을 함께 나눠지고 기도하고 협력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사제는 "어려운 목회 현실 가운데서도 자랑스러운 주님의 교회를 세워 가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 사제는 오는 9월26일 제7대 서울교구장 승좌식을 통해 주교 서품을 받은 뒤 주교직을 수행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suejeeq@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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