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너부터 돌봐야 해'…전북도, 청년 가장·고립 청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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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가 가족을 부양하는 청년 가장, 고립·은둔 청년을 양지로 끌어낸다.
전북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취약 청년 전담 지원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돼 12억원의 국비를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가장과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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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가 가족을 부양하는 청년 가장, 고립·은둔 청년을 양지로 끌어낸다.
전북자치도는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취약 청년 전담 지원 시범 사업' 공모에 선정돼 12억원의 국비를 받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청년 가장과 고립·은둔 청년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에 따라 오는 7월부터는 청년 가장에게 연 최대 200만원의 자기 돌봄비를 지급하고 아픈 가족에게는 일상 돌봄 서비스, 장기 요양, 장애인 활동 지원 등을 제공한다.
아울러 온라인 자가 진단, 도움 요청 창구를 통해 고립·은둔 청년을 찾아낸 뒤 적합한 사회 적응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 내 학교, 병원 등과도 연계해 촘촘한 복지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박장석 도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사업은 도움이 간절한 청년이 사회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사회의 복지 기능을 강화하는 데 의의가 있다"며 "이들 청년이 우선 스스로 몸과 마음을 돌본 뒤 가정과 사회에서 행복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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