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이스라엘 공습 심각성 '축소'하나…평온한 일상 모습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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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국영 매체들이 이스라엘의 공습 심각성을 축소(downplay)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들이 공습을 받은 이스파한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도하면서 당국이 공습에 대한 심각성을 축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국영 '이란 이슬람 공화국 방송(IRIB)'은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스파한의 실시간 모습을 송출했는데, 시민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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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이란 국영 매체들이 이스라엘의 공습 심각성을 축소(downplay)하고 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19일(현지시간) 이란 국영 매체들이 공습을 받은 이스파한의 일상적인 모습을 보도하면서 당국이 공습에 대한 심각성을 축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국영 '이란 이슬람 공화국 방송(IRIB)'은 이스라엘의 공습 직후 이스파한의 실시간 모습을 송출했는데, 시민들이 일상을 살아가는 모습이 담겼다.
이란이 확전 무드를 관리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이란 측은 지난 며칠간 이스라엘에 "더 이상의 군사적 조치를 취할 경우 '즉각적이고 최대 수준'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해왔다.
다만 이란이 아직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격 규모를 가늠하지 못하고 있다는 해석도 존재한다. 아비 베나야후 전 이스라엘 방위군(IDF) 대변인은 방송에서 "그들은 무슨 일이 닥쳤는지 알아내는 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달 1일 이스라엘이 시리아 주재 이란 공관을 공습해 이란 사령관 등 13명이 숨지자 이란은 보복을 예고한 지 2주만인 지난 14일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펼쳤다.
이후 ABC방송은 미 관료를 인용, 이스라엘이 이날 새벽 미사일로 이란 내부 시설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란 상공에 출몰한 드론은 3대에 그쳤고, 방공망이 가동돼 드론이 전부 격추됐다고 이란 측은 밝혔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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