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꿔준 여성 흉기 찌르고, 불 지른 60대…스스로 파출소 갔다

김기현 기자 2024. 4. 19. 15: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자신에게 돈을 빌려줬던 여성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불까지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당시 A 씨는 과거 자신에게 돈을 빌려줬던 B 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찰, 구속영장 신청 여부 검토 중
경기 화성서부경찰서 전경. (경기남부경찰청 제공)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과거 자신에게 돈을 빌려줬던 여성 지인을 흉기로 찌르고, 불까지 지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살인 미수 등의 혐의로 A 씨를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A 씨는 전날 낮 12시쯤 화성시 마도면 50대 여성 B 씨 주거지에서 B 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지인 사이로, 당시 A 씨는 과거 자신에게 돈을 빌려줬던 B 씨와 실랑이를 벌이다 미리 준비해 온 흉기로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또 B 씨 주거지에 휘발유를 뿌린 뒤 라이터로 불을 붙이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불은 이불 등을 태웠으나 자체적으로 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A 씨는 인근 파출소로 찾아가 자수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B 씨는 허벅지 등을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