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총장들 건의 수용…2025년 의대 자율 증원”

윤승옥 2024. 4. 1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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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9일 국립대 총장들이 제안한 의과대학 정원 증원 관련 건의에 대해 "전향적으로 수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특별 브리핑을 통해 "대학별 교육 여건을 고려해 금년에 의대 정원이 확대된 32개 대학 중 희망하는 경우 증원된 인원의 50% 이상, 100% 범위 안에서 2025학년도에 한해 신입생을 자율적으로 모집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원대·경북대·경상국립대·충남대·충북대·제주대 등 6개 국립대 총장들은 전날 대학별로 의대 증원분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2025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거점국립대 위주로 '증원 50% 감축'이 이뤄지면 당초 2000명이었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은 1500명대로 줄어들게 됩니다.

여기에 지방 사립대까지 동참하면 이론상 증원 규모는 최대 1000명 정도로 줄어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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