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이어 하와이 호텔도 샀다…글로벌 브랜드 도약 나선 소노인터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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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의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은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성공적인 인수·운영 통해 소노 브랜드의 안정적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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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명소노의 호텔·리조트 운영사인 소노인터내셔널이 해외 진출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들어 소노인터내셔널이 인수한 해외 호텔만 두 개다. 총 해외 사업장은 5년 만에 5개로 늘었다. 해외에서 운영하는 호텔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글로벌 호텔 체인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한진칼로부터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건물과 토지 등 자산 일체를 포함한 주식 100%를 1억100만달러(약 1396억원)에 인수했다고 19일 밝혔다.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은 하와이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와이키키 해변 인근에 위치한 3성급 호텔이다. 연면적은 1만9800㎡(약 6000평)로 총 275개의 객실이 있다. 지난해 평균 투숙률은 86%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번 호텔은 소노인터내셔널이 2019년 브랜드명을 ‘대명’에서 ‘소노’로 바꾼 뒤 확보한 5번째 해외 사업장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은 2019년 현대건설이 베트남 하이퐁에서 운영하던 ‘송지아 리조트’(현 소노벨 하이퐁)의 위탁운영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2022년과 2023년엔 각각 미국 워싱턴DC ‘노르망디 호텔’과 뉴욕의 ‘33 시포트 호텔 뉴욕’을 인수했다. 지난달에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데프레 지역에 위치한 ‘담 데 자르 호텔’을 인수했다. 지난해 ‘파리 리더스 초이스 어워드’에서 선정한 상위 20개 호텔에 이름을 올린 호텔이다.
향후 진출국도 대폭 확대한다. 소노인터내셔널은 현재 인도네시아와 일본 진출을 타진 중이다. 인수 이전 이름을 유지하고 있는 호텔에 소노 브랜드를 붙이는 것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해외 호텔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호텔·리조트 기업을 넘어 매리어트·힐튼·IHG그룹 같은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다. 서준혁 소노인터내셔널 회장은 “와이키키리조트호텔의 성공적인 인수·운영 통해 소노 브랜드의 안정적 해외 진출은 물론, 글로벌 호텔·리조트 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영찬 기자 0full@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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